故 쉴라 잭슨 리 하원의원 휴스턴 시청에 안치된다
고인의 공헌과 헌신 기려…시 역사상 2번째 영예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진보주의자였고 30년 정치인생을 이민자와 약자들을 위해 대변해왔던 쉴라 잭슨 리(Sheila Jackson Lee, 민주당 TX-18)가 지난 주 19일(금) 췌장암으로 투병 중 향년 74세로 소천했다.
6월 2일 자신의 투병 소식을 공개 발표한 지 2개월도 되지 않은 터라 그녀의 갑작스런 부고 소식에 미 정계와 휴스턴 지역사회에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7월 23일(월) 존 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은 고 잭슨 리 하원의원의 휴스턴 시에 대한 중요한 공헌과 유권자에 대한 헌신적 봉사를 인정해 휴스턴 시청에 안치되는 최고의 영예를 수여한다고 발표했다. 시청 원형홀은 7월 29일(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되어 휴스턴 시민들과 조문객을 맞게 된다.
휴스턴 시에 따르면, 잭슨 리 하원의원은 휴스턴 시청 원형홀에 안치되는 두 번째 영예를 받는 케이스다. 2008년 휴스턴의 전설적 심장외과 의사인 Dr. Michael DeBakey를 기억하기 위해 시신을 청사 홀에 안치했던 것이 첫 사례였다.
1950년 뉴욕 퀸즈 출신인 故 잭슨 리 연방 하원의원은 예일대학교 졸업 후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법학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휴스턴 시의원에 선출되기 전 휴스턴에서 판사로 근무했고, 1994년에 의회에 출마했다. 지난 해 휴스턴 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마지막 정치 인생을 휴스턴 시민들을 위해 헌신하려고 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 주 상원의원이었던 존 위트마이어 현 시장에게 패했다.
위트마이어 시장은 애도를 표하면서 “지금은 그녀의 삶과 유산을 기리는데 휴스턴 전역이 단결해야 할 때다. 우리는 최근 시장 선거에서 반대편이었지만 30년이 넘도록 휴스턴 주민들의 중요 문제를 옹호하면서 동일한 목표를 향해 오래동안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시청을 방문하여 수십 년 동안 휴스턴 주민들을 위한 헌신적 투사이자 공무원이었던 그녀의 지역사회를 위한 확고한 헌신을 기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고 잭슨 리 하원의원의 장례식에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정계 리더들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주말까지 계속되는 비 소식 등으로 취소되었다는 소식도 들렸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마가 확실시 된 가운데, 금주 25일(목)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 후 휴스턴을 첫 방문한다. 공식적으로 전국 교사연맹 컨벤션에 참석할 예정인 해리스 부통령은 고 잭슨 리 하원의원도 조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