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NB, 창립자 추모하며 ‘제2의 도약’, 신임 경영진 출범

2분기 28억 8600만 달러, ROA 2.11%, ROE 15.2% 달성
James Wu 홀딩스 의장 “고인 철학과 비전 받들어 새 지평 열 것”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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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본사를 둔 아시아계 대표 은행 아메리칸 퍼스트 내셔널 뱅크(AFNB)가 창립자 고(故) Henry Wu 회장의 타계라는 큰 슬픔을 극복하고, 신임 경영진 체제를 전격 출범하며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AFNB는 지난 2026년 7월 14일 파파스 브로스에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임 임원단 인선 발표와 함께 2026년 2분기 경영 성과를 보고했다.

Henry Wu 창립자 유산 계승, James Wu·Ray S. Chang 양대 회장 체제 확립
이날 간담회에서 AFNB 행장 Bruce Chang은 지난 5월 8일 장기 집권을 이끌어온 창립자 Henry Wu 의장이 향년 28세의 리더십을 뒤로하고 타계한 것은 은행과 임직원, 그리고 휴스턴 금융계 전체에 깊은 슬픔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나 지난 두 달간 이사회와 전 임직원이 강인함과 불굴의 정신, 그리고 인내심으로 단결해 리더십 공백 없이 안정적인 경영 전환기를 완수했다고 강조했다.

신임 리더십 체제 구축에 따라, 고인의 아들이자 지난 두 달간 경영 전면에 참여해 온 James Wu 이사가 AFNB 홀딩스(AFNB Holdings, Inc.)의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Henry Wu 창립 의장을 수십 년간 헌신적으로 보좌해 온 Ray S. Chang 이사는 아메리칸 퍼스트 내셔널 뱅크(American First National Bank)의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중심축을 이끌게 되었다. C.Y. Kao 부의장 역시 부의장직을 유지하며 신임 의장단을 긴밀히 보좌한다.

James Wu 신임 홀딩스 의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아버지가 일구어 놓으신 위대한 토대와 금융 철학, 비전은 우리 모두의 뼈대에 깊이 새겨져 있다”며 “근본적인 기초와 고유의 스타일은 흔들림 없이 유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통해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맞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더해 은행을 한 단계 더 좋게 발전시키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AFNB James Wu 신임 회장

2분기 총자산 28억 8,600만 달러… ROA 2.11%
불확실한 글로벌 거시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AFNB는 2026년 2분기 기준 거시적인 재무 성과를 거두며 역대급 자산 건전성을 증명했다. Bruce Chang 행장의 발표에 따르면, AFNB의 2026년 2분기 총자산(Total Assets)은 28억 8,600만 달러로 대폭 증가하며 자산 규모 30억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은행 측은 현재의 가파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연말까지 총자산 30억 달러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핵심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2.11%를 기록, 통상적인 미국 내 금융기관 평균치인 1% 내외는 물론 동종 은행 그룹(Peer Group)의 평균치인 1.29%를 두 배 가까이 웃도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역시 15.2%를 달성해 동종 그룹 평균인 12.6%를 크게 상회했다. 올해 2분기 세전이익(Pre-Tax Income)은 약 3,900만 달러에 달해 은행의 실질적인 펀더멘탈이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함을 입증했다.

지역사회와 고객을 위한 ‘든든한 금융 기둥’ 역할 지속
AFNB 경영진은 이와 같은 눈부신 재무적 성장의 비결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규율 있는 자산 운영, 그리고 지역 동포 사회와의 깊은 신뢰 관계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측은 텍사스 시장이 기업 이전과 인구 유입 등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매력적인 비즈니스 성장 거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역외 은행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차별화된 일대일 밀착 고객 서비스와 전적인 헌신으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James Wu 신임 회장은 “우리는 철저히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커뮤니티 은행이며, 우리를 믿고 의지하는 동포들과 소상공인들이 어려울 때마다 언제든 기댈 수 있는 가장 단단하고 안전한 금융 기둥으로 자리를 지킬 것”이라며 “언론과 지역사회가 보내준 따뜻한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고 responsive(신속)하고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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