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체육회 23대 회장에 윤찬억 당선

프로야구 선수 출신 “생활체육 확대, 세대 통합”
26 북중미 월드컵 응원단·27 미주체전 휴스턴 유치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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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체육회가 새로운 리더십을 맞았다. LG트윈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알려진 윤찬억 프로가 23대 회장에 당선되며, 세대 간 화합과 생활체육 부흥을 향한 큰 기대가 지역사회에서 쏟아지고 있다. 휴스턴 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일/전 체육회장)는 지난 12월 2일 오후 7시, 윤찬억 당선자에게 공식 당선증을 수여했고, 선관위원장이자 전 체육회장인 이상일 위원장, 전 체육회장 송철·오영국, 현 집행부 유유리 회장, 김성섭 수석부회장, 최정우 부회장이 참석해 세대의 벽을 넘은 ‘축하와 지지’가 이어졌다.

세대가 함께 환영한 회장
이날 전·현직 체육인들은 윤찬억 회장의 진정성과 실행력에 대해 한목소리로 기대를 드러냈다. 이상일 전 회장은 “체육회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젊은 리더가 등장했다”고 환영했고, 송철·오영국 전 회장 역시 “세대 교체가 아닌 세대 연대의 흐름이 만들어졌다”며 힘을 실었다. 특히 “윤 당선자가 원로 체육인들에게 직접 연락해 모시겠다는 말이 깊은 감동이었다. 그동안 뒤안길에 있던 선배들을 다시 무대로 불러줄 회장”이라고 평가했다. 윤 당선자 역시 “휴스턴 체육을 만들어 온 원로들이 계셨기에 지금이 있다. 취임 후 직접 찾아뵙고 모시겠다. 그분들의 역사와 경험을 체육회의 힘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시니어 체육대회 신설 공약 ‘큰 호응’
윤찬억 회장은 이번 당선 과정에서 시니어 체육대회 신설과 생활체육 중심 체육회 개편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이민 1세대는 물론 전 세대의 큰 지지를 얻었다. 윤 당선자는 “운동은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다시 일으킨다. 이민사회에서 고립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응원단 구성 준비
체육회 관계자들은 윤 당선자의 행보에 힘을 보태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이 미국·캐나다·멕시코 전역에서 열리는 만큼,휴스턴 체육회가 중심이 되어 한국 대표팀 원정 응원단 구성에 힘을 모르겠다고 밝혔다. 휴스턴을 비롯해 달라스, LA, 멕시코 등 경기장 접근성이 높은 도시들을 중심으로 조직적인 지원을 검토 중이며,“휴스턴 한인들의 응원이 전국 응원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2027 미주체전 “할 수 있다면 반드시”
현장에서는 2027년 미주체전(재미체육대회) 휴스턴 유치 여부가 큰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윤 당선자는 “체육회가 감당할 수 있는지를 먼저 검토하되, 조건이 맞고 지역사회가 원한다면 반드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전 회장단 역시 “휴스턴은 이미 미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이 있다”며 “준비와 의지가 있다면 개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힘을 보탰다.

체육인 모두 함께 하자
이번 당선증 수여식에서 윤찬억 당선자가 가장 강하게 강조한 것 중 하나는 ‘새로운 체육인 발굴’이었다. 윤 당선자는 “휴스턴에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체육인, 과거 운동 선수, 생활체육을 사랑하는 일반인들, 프로·아마추어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훨씬 더 많이 있다. 체육회가 이분들을 찾아 생활체육으로 휴스턴 한인사회의 화합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자들과 이주 한인들이 휴스턴 한인사회에 보다 쉽고게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휴스턴 체육회는 앞으로 종목 구분 없이 참여 의지가 있는 누구나 체육회의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며, 윤 당선자는 “생활체육 저변을 넓혀 한인사회 전체를 연결하는 ‘공동체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휴스턴 체육회 및 생활체육 참여 문의:713-385-2156 윤찬억 당선자)

이민사회 묶는 힘, 체육으로 시작
윤찬억 당선자의 개인적인 이민생활 경험과, 아버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에서 비롯된 진정성은 많은 이민 1세대들이 공감하는 현실이었다. 이민 사회의 고립, 건강 문제, 세대 단절의 문제를 체육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윤당선자의 메시지는 이민 세대가 모두 겪는 고민에서 나온 공약이라 더 현실적이고 믿음이 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열다
이번 23대 회장의 탄생은 세대 통합·생활체육 중심·지역사회 화합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포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 스포츠의 경험, 이민자의 현실을 이해하는 공감능력, 그리고 지역사회를 향한 진정성을 모두 갖춘 윤찬억 당선자의 리더십은 앞으로 휴스턴 체육회가 어떤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낼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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