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교육 48년’,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행사
행사일 1만4천달러 모금, 지속적 관심 후원 필요
더 많은 동포 참여로 교육 미래 함께 이어가길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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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지난 11월 1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인회관에서 ‘2025 한인학교 후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학습성과와 교육활동을 학부모와 후원자, 행사에 참석자들과 나누며, 한인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학생 공연으로 채워진 행사
행사는 국민의례와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치·초·중등 학생들의 다채로운 무대와 작품 전시가 이어졌다. 아이들은 노래, 율동, 악기 등으로 준비한 발표회를 통해 배움의 결실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따뜻한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정체성을 잇는 교육현장
박은주 교장은 “휴스턴 한인학교는 한글만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한인의 정체성과 이민사적 배경을 함께 배우는 공간”이라며 “세대가 변해도 정체성을 잃지 않도록 교육의 방향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호남향우회, 함께맞는비, 시민권자협회, 노인회, 데이비드 신(신창하 전 한인회장), 문박부, 그리고 정말 본인을 말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해마다 잊지 않고 후원해주시는 정혜정님을 오늘 꼭 밝히고 싶다. 그리고 많은 비즈니스 오너분들께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교육은 한인사회의 뿌리
윤건치 한인회장은 “한인학교는 한인사회의 근본이며, 이곳의 교육은 우리 2세 3세들의 뿌리를 지키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권지용 한인회 이사장은 “교육을 통한 세대 간 연결이야말로 한인사회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김형선 한인회장 당선예정자는 “한글학교의 교육은 한인 정체성을 이어주는 핵심”이라며 “한인회의 이름으로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심완성 수석부회장과 함께 후원행사 준비위원장을 맡은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혜연 교사, 30년 근속 공로상
올해 행사에서는 30년 동안 한인학교와 함께한 이혜연 교사가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이혜연 교사는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이 이곳이었는데, 세월이 이렇게 흘렀다”며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을 보며 늘 초심을 되새긴다”고 소감을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후원금 1만4천달러 모금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후원금은 총 1만4천 달러로 집계됐다. 한인학교 측은 “연간 운영비로는 약 2만 달러 이상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모금은 행사 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한인사회의 따뜻한 참여가 더해지고 있다. 박은주 교장은 “휴스턴 한인학교의 발전은 곧 휴스턴 한인사회의 성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자랑스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