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력망, 겨울 폭설에도 안정적 가동 예상

By 변성주 기자
sbyun@kjhou.com
매서운 한파로 이번 주 내내 휴스턴 기온이 뚝 떨어졌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휴스턴과 텍사스 주민들은 지난 2021년 한파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의 악몽을 떠올리게 된다.
텍사스 전력신뢰성위원회(ERCOT)의 파블로 베가스 CEO는 이번 주 텍사스 북부와 서부 지역에 내릴 폭설과 한파에도 충분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베가스 CEO는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전력이 있으며, 전력망은 안정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나무 가지가 전선에 닿거나 얼음이 형성될 경우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RCOT는 이미 발전소와 송전 시설 약 160곳을 점검했으며, 겨울철 안정적 운영을 위해 철저히 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는 2021년 발생한 대규모 정전 사태와 달리 제한적인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ERCOT는 기타 지역의 전력을 활용해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도 이번 주 예고된 강력한 겨울 폭풍에 대비해 텍사스 비상관리국(TDEM)에 대응 준비 수준을 2단계로 상향 조정하도록 지시했다. 애보트 주지사는 “텍사스 주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 중”이라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과 얼음, 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여행 전에 DriveTexas.org를 확인하고 지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