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성리더십 “내가 속한 자리에서부터 출발”
2023 미주지역 여성통일리더십 세미나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부의장 직무대행 박요한)은 휴스턴에서 2023 미주지역 여성통일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7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쉐라톤 휴스턴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21일 오후 5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2박3일간의 세미나 일정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대한 구상 실천을 위한 여성리더십’에 대해 특강했다.
둘째 날 이혜원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전 사무총장이 ‘여성리더십이 한반도 통일에 기여하는 범위와 역량’을 전했다.
이어진 특강은 티나 유 클린턴(Tina Yoo Clinton, D) 달라스카운티 고등법원 판사가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 현재 미래’ 이란 주제로 여성 리더십을 조명했다.
ESL도 없던 시절 미국에 가족 이민온 티나 유 판사는 철저히 학교에서는 영어, 집에서는 한국어를 사용하면서 지금까지 이중언어를 구사할 수 있었다.
로스쿨 재학 중 법원 인턴을 시작으로 달라스 시 판사, 선출직 카운티 판사, 그리고 경선을 거쳐 디스트릭 판사가 되기까지 법조인으로서의 성공 가도 여정 속에서 만났던 의미있는 사람들과 기회 및 도전들을 소개했다.
그녀는 텍사스에서 가장 오래된 달라스카운티 법원에서 당선된 첫 유색인종 판사로 기록된다.
2018년 달라스카운티 디스트릭 형사법원 No.1에 당선됐고 2022년 연임에 성공했다.
티나 유 판사는 미국에서 아시안 인구는 지난 50년 동안(1960-2010) 17배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증가했지만, 반면 2021년 아시안 증오범죄는 무려 339%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2012년 대통령선거에서 아시안의 유권자 등록 및 투표율은 최하위 그룹을 기록했다.
또 아시안 인구는 미국 전체인구의 6%를 차지하지만 아시안 선출직 공무원은 0.9%, 그에 비해 흑인인구는 14% 인구 비중에 선출직 공무원은 14%를 차지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진정한 리더십은 개인으로 끝나지 않고 다른 사람을 돕게 되고 다음세대의 리더십의 지름길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성리더십은 자신이 속해있는 교회, 이웃, 회사, 단체, 그리고 자녀들 학교, PTA, 교육구, 지역사회 등으로 목소리를 키워가기를 독려했다.
티나 유 판사는 리더십 성장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 차별도 극복해야 하며, 여성이 다른 여성을 비하하는 좁은 식견에서 벗아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티나 유 판사는 2020년 텍사스 형사항소법원(Place4) 판사 경선에서 공화당 Kevin Patrick Yeary 현직 판사에 도전했지만 패배했다.
Yeary 판사는 휴스턴 노인회와 한인사회에서 공화당 표를 얻기 위해 선거운동을 벌였던 반면 민주당 소속의 티나 유 후보는 휴스턴 한인사회와 선이 닿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