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줄칼럼] 봄향기 – 조의석 목사

*말이 꼭 길어야 감동을 주는 것은 아니다.
몇 마디 툭 건네는 말에도 지혜가 담기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말이
있다. 남과 나누는 글을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짧고 쉬운 단상으로 독
자들과 지혜를 나누고 싶다. 무거운 이야기보다 쉽고 재미있고 그 속에 지혜
가 담긴 짧은 글을 나눌수 있으면 좋겠다.

봄향기

어느새 봄이 내 곁에 와있다.
어릴적 어머니가 들에서 캐어 무쳐 주시던 봄나물이 그립다.
이젠 아내가 어머니 나이 되어 앞 마당에서 캐낸 민들레 달래 나물이 향기롭다.

*집 마당 잔디 사이에 잡초가 난 줄 알았더니 아내가 한국에서 보던 민들레 달래라고 한다.
정성껏 다듬어 아내가 나물을 만들어 세 끼나 먹으면서 어머니가 무쳐 주시던 봄나물을 생각했다.
봄향기가 가까이에 와있다.

조의석 목사
우드랜드 빛사랑교회 담임목사, 수필가.
저서: 수필집 <별에게 묻는다> (2021)
수필집 <블루보넷 향기> (2010)
시 집 <거듭남> (1991)
전화: 832-212-3339
이메일: Ischo6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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