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송영섭의 왓섭] 고백

피와 살이 떨렸다.

<사진출처: 제주환경일보>

나는 어제 밤 홀로 시골 밤길로 나아가
두터운 외투로 무장하고 걸으며
기도하며 피와 살이 떨렸다.
정신이 살면 몸이 죽을 것이고
몸이 살면 정신이 죽어야 할것이기에…

“힘을 주시라고”
“깨어나자고”
“깨어 살자고”

“살떨리는 밤이었다. 피와 살이 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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