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개혁대학 신대원, ‘기독교 영상’ 주제 오프닝 세미나

이아담 교수 강연, ‘영상 때로는 진실을 감추는 도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남부개혁대학 신대원(학장 김수동 박사)이 주최한 2025년 가을학기 개강 기념 ‘일일 오프닝 세미나’가 지난 8월 10일(주일) 오후 2시 30분, 휴스턴 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기독교 영상과 교회 사역’이라는 주제 아래, 미디어 전문가인 이아담 교수가 강사로 나서 현대 영상 문화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미래 기독교 영상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수동 학장, “지역 사회 섬기는 배움의 장 되길”
세미나를 주최한 김수동 박사는 “가을학기 개강을 맞아 지역 사회와 성도들을 섬기기 위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히며, “이아담 강사는 영상과 사진 분야의 전문가로, 본교에서 기독교 영상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오늘 강연을 통해 함께 배우며 교회 영상 사역을 배우자”고 말했다.

“선정성, 가짜 뉴스…영상의 거짓과 위선 분별해야”
강단에 선 이아담 교수는 “현대 영상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한 참석자가 “지나치게 선정적이고 문란하다”고 답하자, 이 교수는 “맞다. 너무 많은 영상들에는 선정적이고, 잘못 된 정보 가짜 뉴스가 큰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고”고 설명했다. 특히 이아담 강사는 3가지 영화 트루먼쇼, 다크나이트, 인셉션을 예시로 해당 영화의 줄거리를 소개하며 가짜 뉴스, 거짓과 위선이 영상과 현실에서 보여질 때 우리가 분별력 있게 사안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상적 영상 문제점 직시하고 교회의 역할 모색해야
특히, 이아담 강사는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역사(Untold History)’라는 소주제로, 앞서 소개한 3가지 영화처럼 영상 매체가 어떻게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거나 감출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이 교수는 “1517년 종교개혁 당시, 가톨릭은 믿음이 아닌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쳤다”며 “이러한 핵심적인 내용이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처럼, 영상은 때로 진실을 감추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고 지적하며, 오늘날 교회가 세상 영상의 문제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복음의 본질을 순수하게 담아내는 기독교 영상 제작과 활용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 너머 시대정신 담아”…참석자들 깊은 공감
이 강사는 “이번 강의는 단순히 교회 영상의 기술적 측면을 논하기보다, 현시대의 정신이 영상에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폭넓게 다루고자 했다”고 밝혔다. 남부개혁대학 신대원에서 ‘기독교 영상’ 교양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약 6년 전부터 휴스턴에 거주하며 지역 사회를 위한 미디어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성도들은 강의에 깊이 공감하며, 찬양과 기도를 통해 미디어 시대 속 교회의 사명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