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직분자의 자격 (사도행전 6:3-6)

● 어느 교사의 고백
어느 교회학교 교사가 몇 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회의감이 생겼습니다. 점점 자신의 일에 흥미를 잃어간 그 교사는 결국 교회학교 교사 일을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전쟁터에서 날아온 편지 한 통을 받습니다. 젊은이 한 사람이 전사했습니다. 젊은이는 마지막으로 죽어가면서 두 사람에게 전할 말이 있다며 꼭 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나는 어머니에게 “당신의 아들이 조국을 위해서 열심히 싸우다가 기쁘게 죽었다는 점을 전해 달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어려서 교회학교에 다닐 때 자신을 가르쳐준 선생님에게 “가르침대로 그리스도인으로 살다가 죽었다는 점을 전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편지를 받아본 그 교사는 자신의 결정을 부끄럽게 여기고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일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결실을 거두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성경의 가르침이고 약속입니다.
12월입니다. 지난 1년을 뒤돌아 보면서 나는 얼마나 충성했는가를 스스로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예배를 충실하게 드렸는가? 나는 교회를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 몇 사람에게나 전도를 해 보았는가? 권사나 집사로써 열심히 했는가를 스스로 돌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린 교사처럼 하나님의 일이지만 도중에 힘이 들기도 하고 또는 싫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죽도록 충성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주심을 믿고 끝까지 충성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직분을 맡겨 된다면 이런 사람이 직분을 맡아야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에게 직분을 맡김으로 부담이 되는 분도 계시고, 그래서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난 40년 목회의 삶을 돌아보면 저 역시도 실패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때로는 가룟 유다를 보면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데마를 보면서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만 그것이 핑계가 될 수는 없는 것이지요. 성령충만하고 칭찬 듣는 니골라 집사도 잘못된 길로 나간 사람이지요. 모든 성도가 그래야겠지만 특히 직분자들은 더 많이 근신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직분자 임직이나 직분 맡은 사람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이런 사람을 집사나 권사, 장로로 임직해라. (행 6:1-6)
오순절 사건으로 인하여 교회가 탄생합니다. 우리는 그 교회를 예루살렘교회 라고 부릅니다. 교회가 급속도록 양적인 부흥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구제하는 일에 문제가 생깁니다. 12 사도로는 손이 부족했습니다. 구제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불평을 합니다. 구제에 문제가 생깁니다.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느냐? 그래서 집사가 필요함을 느껴서 7명의 집사를 선출하게 됩니다. 집사, 권사, 장로가 필요한 것입니다. 1) 성령과 지혜가 충만한 사람 2) 칭찬 듣는 사람입니다. 구제하고 공궤하는 일은 집사들에게 맡기고 사도들은 기도하고 말씀 전하는 일에 전담하기 위함입니다.

  1.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이 충만하지 못하고 자기가 충만한 사람은 자기 의로 교회를 섬기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자기 생각, 자기 방법, 자기 뜻대로 교회를 섬기면, 섬기기는 하나 문제가 반드시 생깁니다.
  2. 지혜가 충만해야 합니다.
    지식이 많아도 지혜가 없으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혜란 지식을 어떻게 잘 사용하느냐입니다. 같은 사건이라도 해결하는 방법이 좋아야 되는 것이지요.
  3. 칭찬 듣는 사람이
    직분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잘 드린다. 기도도 열심히 한다. 봉사를 잘 한다. 헌신적이다. 전도를 열심히 한다. 교회와 성도들을 잘 섬긴다. 반대로 욕먹는 사람을 교회 직분자로 세우면 교회 부흥의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루살렘교회의 부흥의 비결은 “모든 성도들이 백성들에게 칭찬을 들었다고”고 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구원 받는 사람이 더하였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행 2:47)

● 성경에 소개되는 모범적인 직분자들

  1. 겐그리아교회 일꾼(집사) 뵈뵈,
    나의 보호자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믿음직한 사람입니다. 귀한 로마서를 가지고 로마로 간 사람입니다.
  2.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
    고린도교회를 개척할 때에 함께한 소중한 동업자입니다. 바울을 위하여 목숨을 내 놓은 부부입니다. 뿐 만 아니라 이방 교회를 위하여도 목숨을 내 놓은 사람입니다.
  3. 루포,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대신 진 사람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바울의 어머니라고 표현합니다.
  4. 가이오, 식주인. 사도 요한이 소개한 가이오와 동일 인물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바울에게 음식을 제공한 장로입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기를 원하노라” 그들은 바울과 함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한 동업자들 입니다.

● 한 나라가 부강해지는 요건으로는
① 지하자원이 있어야 합니다. ② 인적자원도 많아야 합니다. ③ 재정적인 축척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되려면 ① 믿음이 있는 성도가 많아야 합니다. ② 일꾼이 많아야 합니다. ③ 재정이 넉넉해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모든 성도가 협력해야 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합니다. 봉사 헌신하는 일꾼들은 하나님의 축복을 받습니다. 모든 성도가 청지기라고 했습니다. 청지기는 Steward입니다. 스튜어디스. 승무원. 승객을 돕는 사람이지요. 우리는 하나님의 교회가 부흥하도록 맡은 일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승무원같은 사람들입니다. 어떤 직분자라도 청지기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맡은 일을 잘 감당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 담임)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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