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성령이 충만하면 (에베소서 5:18-21)
우리에게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도 바울은 성령 충만을 받으면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설명합니다.
1. 성령이 충만하면 내 마음엔 이런 일이 일어 납니다. (19절)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성령 충만한 삶의 첫 번째 특징이 무엇입니까?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아닙니다. 예언하는 능력도 아닙니다. 천사의 말과 같은 방언도 아닙니다. 단순합니다. 마음 속에 새 노래, 신령한 노래, 찬송으로 충만한 마음이 바로 성령 충만한 삶입니다. “술 취하지 말라” “성령 충만을 받으라” 술 취한 사람을 보면 어떻습니까? 술에 취하면 우선 노래가 나옵니다. 그래서 노래를 불러댑니다. 마찬가지로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새 노래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신령한 노래를 부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 마음 속에는 언제나 하나님을 찬미하는 노래 소리로 가득차게됩니다.
척 스미스 목사와 갈보리 채플(교회) 이야기.
지금부터 약 60년 전에 척 스미스(Chuck Smith)라는 젊은 목사님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교회를 개척했습니다. 그는 천막을 치고서 한 20명 남짓 사람들을 모아놓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는 교회 이름을 갈보리 채플이라고 지었습니다. 그리고 교회 표어를 정했습니다. “성경대로 삽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자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지식과 경험은 모두 무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무엇을 가르쳐주는지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매시간 이렇게 담대히 외쳤습니다. “Welcome, everybody to the Word of God.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오십시오. Please, listen to the Word of God. 하나님의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십시오” 알코올 중독자도 좋습니다. 마약 중독자라도 괜찮습니다. 부모님의 속을 썩인 자녀들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남의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라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그는 목사인 자기에게로 나오라고 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교회로 나오라고 말하지도 않았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말씀 앞으로 와서 말씀에만 귀를 기울이라고 외쳤습니다.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했습니다. 1960년대 미국에는 히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로 극도로 자유주의를 표방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머리를 깎지 않고 덥수룩하게 길렀습니다. 슬리퍼를 신거나 혹은 맨발로 다녔습니다. 통기타를 치면서 세속적이고 방탕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또 마리화나를 피웠습니다. 아무데서나 노숙했습니다. 척 스미스 목사님과 갈보리 채플의 교우들은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겼습니다. 그들은 정성을 다해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긍휼과 사랑을 그들에게 베풀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사람, 두 사람씩 감동를 받고 교회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히피들이 떼거리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존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는데 방해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히피족들의 몸에서는 역겨운 냄새가 났습니다. 또 맨발로 다니니까 카펫이 더러워졌습니다. 더러운 몸으로 앉았다가 일어나면 의자가 더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결정을 내려야 되었습니다. “그들을 계속해서 받아들일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못 오도록 막을 것인가?” 기도하는 가운데 교회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그들을 향해서 교회 문을 활짝 열기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그들의 문화와 그들의 언어로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것을 허용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그들이 교회에 나와서 부르기 시작한 노래가 바로 가스펠송입니다. 그 때 히피족들이 많이 불렀던 가스펠송이 “작은 촛불 하나가 Pass it on” 라는 복음송이였습니다. 그들은 본시 술 취해서 방탕한 노래를 부르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으로 감동을 받고, 성령님께서 그들의 마음 속을 지배하고 다스리며 인도할 때 그들은 변화했습니다.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하기 시작했습니다. 신령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의 충만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해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우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 충만한 삶의 첫 번째 특징은 새 노래, 신령한 노래, 찬양으로 마음이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2. 성령이 충만하면 감사하게 됩니다. (20절)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 성령 충만한 사람은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술 취한 사람은 그저 욕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고, 서로 다투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압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말이 바뀝니다. 살리는 말, 좋은 말, 아름다운 말을 합니다.
대표적인 말이 “감사합니다”입니다. 술 취한 사람은 감사할 줄 모릅니다. 그저 불평하고, 원망하고, 남을 탓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범사에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드리는 사람입니다.
3. 성령이 충만하면 이웃을 존중합니다. (21절)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 술 취한 사람은 괜히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지기 싫어하고 싸우기를 좋아합니다. 무조건 자기가 옳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알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 충만한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알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습니다. 다른 사람을 인정할 줄 압니다. 이해할 줄 압니다. 남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세우기를 좋아합니다. 그것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자신을 낮추고, 다른 사람을 높이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성령이 충만 해 지면 이런 일이 일어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마음이 변하여 새롭게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둘째는 하나님께 감사 합니다. 범사에 감사합니다. 셋째는 이웃을 존중합니다. 피차에 복종합니다. 겸손해 집니다. 우리 모두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서 늘 매순간 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게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