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카운티 치안 예산 개편안, 한인 타운에 미치는 영향은?

‘롱포인트·블레이락’ 비범죄 민원 대응 수사력 집중 전환 기대
HART 시스템 확대… 노숙인·정신건강 민원 마찰 경감 유도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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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카운티가 추진 중인 911 긴급 출동 시스템 확대 및 ‘지역사회 안전부’ 신설 안건이 다음 주 커미셔너스 코트(Commissioners Court) 표결을 앞두고 본격적인 공론화에 돌입했다. 이번 치안 예산 개편안이 한인 상권과 동포사회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드니 엘리스(Rodney Ellis) 커미셔너는 9월 1일 카운티 정부가 기존 ‘통합 지원 응급 대응팀(HART)’과 폭력 중재 프로그램(RISE), 가정폭력 지원 기금(DVAF)을 통합해 총 1,530만 달러(450만 달러 증액) 규모의 전담 행정 부서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커미셔너스 코트 표결, 공청회 거쳐 최종 승인
카운티 커미셔너스 코트는 다음 주 정기 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한다. 이어 9월 중 온·오프라인 공청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한다. 커미셔너스 코트는 올가을 2027 회계연도 전체 예산안을 최종 승인하며, 예산안 통과 시 2027년 ‘지역사회 안전부’가 정식 출범하게 된다.

상권 환경 개선부터 치안 강화까지, 한인 비즈니스 체감 3가지 변화
이번 예산 개편안이 승인되면 한인 업주들이 밀집한 스프링브랜치와 롱포인트 일대 상권 환경에 실질적인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가장 먼저 한인 자영업자들의 오래된 숙원이었던 노숙인 및 정신건강 관련 민원 처리가 한층 체계화된다. 그동안 매장 입구나 주차장 주변의 노숙인 민원은 911에 신고하더라도 강력범죄에 우선순위가 밀려 출동이 늦어지거나, 단순 체포 후 며칠 만에 다시 돌아오는 일이 반복됐다. 비무장 전문가와 응급구조사로 구성된 HART팀이 24시간 현장에 투입되면, 전문 복지·의료 인력이 즉각 개입해 손님과의 마찰을 막고 상가 환경을 한층 한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게 된다. 강력범죄에 대한 경찰 대응 속도가 빨라지는 점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HART가 노숙인·정신건강 등 비폭력성 민원을 전담하면서 카운티 보안관실(HCSO)은 수만 건에 달하는 출동 업무 부담을 덜게 된다. 경찰이 단순 민원에서 해방되는 만큼, 강도나 절도 같은 중대 범죄 현장에 훨씬 빠르게 출동하는 반사이익을 얻게 된다. 엘리스 커미셔너 측은 이번 안건이 “경찰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이 본연의 중대 범죄 수사에 몰두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 모델”이라고 강조하며 공청회와 표결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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