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TC 직업훈련 프로그램 설명회 갖는다

14일(수)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단기 기술교육 프로그램 완료 후 바로 취업 보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관이 한인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커뮤니티 센터의 역할을 지향해야 하는 것은 한인회관 설립 목적이기도 하다.
오는 14일(수)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는 텍사스주립기술대학(Texas State Technical College, TSTC) 관계자들이 나와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는 주요 기술 훈련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아웃리치가 있다. 한인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짧은 기간 동안 기술훈련을 수료하고 바로 직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유익한 플랫폼으로,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도움도 되고 구직 희망이 있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잠재 일자리을 보장해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커뮤니티 아웃리치를 위해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이사장 헬렌장)는 임원과 이사회 임원들이 주축이 되어 약 6주전 로젠버그에 위치한 TSTC 포트밴드 캠퍼스를 방문했다.
당시 윤건치 한인회장과 헬렌장 이사장을 비롯해 스캇정 수석부회장, 송미순 부회장, 앤돈 사무총장, 그리고 제니퍼 네섹 이사 등이 동행했다.
학교측은 아태계 중에서 한인 커뮤니티 리더 그룹의 방문을 매우 환영하며 자체 Tesla 인력개발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인상적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또 휴스턴 메트로 지역과 로젠버그가 속해있는 포트밴드 카운티에 아태계(AAPI) 인구 중 한인인구가 약 12% 정도 차지하는 4만5천명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인종을 초월하여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한인회와 한인회관이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향후 학교측과 지역사회 봉사 파트너십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을 의논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발전 다리 역할 기대
TSTC 학교측 소개에 따르면, 일정 기간의 훈련 교육프로그램을 마치면 최소 3만5천 달러~7만5천달러 사이의 초봉을 받는 산업현장에 취업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수 있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전통적인 고등교육보다 오히려 이 같은 전문기술을 보유한 사람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유지할 수 있고, 실제로 기술자들이 점차 우대받는 시대가 되고 있음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이버 보안과 같은 성장하는 산업분야를 비롯해 최소 14주에서 2년 기간의 기술교육과 프로그램 완료시 얻게 되는 취업 알선 및 보상 등에 대해 중점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헬렌장 이사장은 “동포사회의 젊은층도 대학을 가지 않고도 기술을 배워 안정적인 수입과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통로가 있다는 것을 가깝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14주라는 비교적 짧은 기술교육 이수만으로 테슬러 같은 자동차회사에 취업할 수 있고, 플러밍, 에어컨 기술자들도 1년에 6~8만 달러 수입이 가능하므로 저소득층이나 소수 커뮤니티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야 할 필요가 크다고 부연했다.
그동안 HCC나 TSTC 같은 학교의 직업프로그램이나 소상공인 성공 프로그램들이 한인동포사회에 잘 홍보되지 못한 경향이 많은데,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가 중요한 플랫폼을 해왔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한인회관이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교육하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다면 한인들과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한인회관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인회는 이번 설명회를 위해 간단한 다과도 준비하며 많은 동포들과 자녀들이 함께 참석할 수 있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