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MD 폭력범죄 감소세 유지…휴스턴 시, 전년대비 22%↓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 주최 ‘March on Crime’
순찰대원 증원, 감시 카메라 증가 등 지역사회 공공안전 위한 과감한 투자도

▲ SWMD 이사진, 2명의 아시안 HPD 부국장들이 사우스게스너 소속의 수상한 경찰관들을 축하하고 있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경찰국이 매년 3월에 실시하는 범죄예방 캠페인 ‘March On Crime’의 올해 포커스는 지역 전체에서 폭력 범죄가 감소함에 따라 총기안전과 자동차 절도에 초점이 맞춰졌다. 휴스턴 경찰국에 따르면 폭력범죄는 22% 이상 감소했다.
한인 도소매업체들이 많이 있는 하윈 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Southwest Management District, 이하 SWMD)가 주최하는 경찰공무원 위로 및 시상행사가 15일(수) 오전 11시 휴스턴 침례대학교(Houston Baptist University)에서 열렸다.
약 100여명이 초청된 이날 경찰 위로 행사는 다양한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지역 경제인들과 시의회, 경찰공무원들이 모여 감사와 격려와 위로를 나누며 공공안전을 위한 협력을 공고히 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는 현재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의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송행만 이사를 비롯해 전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 이사를 역임한 윤건치 한인회장, 스캇정 수석부회장 그리고 휴스턴총영사관 윤성조 사건사고담당 영사가 참석했다. 올해는 디스트릭 J 에드워드 폴라드(Edward Pollard) 휴스턴 시의원이 기조연설을 하고 지역 경찰 지원과 모범적인 공공안전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SWMD 케네스리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총기안전과 자동차 절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케네스 리 이사장은 “2022년 전년도에 비해 절반 가량 강력 범죄가 줄었고, 지금까지 감소세를 유지해오고 있다”면서 지역 경찰과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했다. 특히 지역사회와 법집행기관의 강력한 협력관계를 강조했다. 케네스 리 이사장은 그밖에 경찰 순찰대원을 증원, 자동 차량표지판 감식 카메라 설치, 무단침입 방지 사인 무료 배포, 차량 촉매변환기 절도 방지 등에 추가 기금을 지원하는 등의 모범적 공공안전 캠페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SWMD 지역구 Midwest, Westside, South Gessner 3개 지구 경찰서에서 선정한 올해의 루키, 경찰관, 감독관 경찰관에게 표창패가 수여되었다. 특히 사우스게스너 경찰서의 Jose Juarez 서전트는 암투병 중이었는데, Ban Tien 부국장과 야사르 바시르 부국장까지 그의 노고를 치하하고 용기와 격려를 보내주었다.

▲ March on Crime 행사에서 에드워드 폴라드 시의원(District J)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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