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lter In Place’ 대피해야 하나 마나?

재난 대비 위한 용어 숙지도 필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허리케인 시즌(6월 –11월)의 중심에서 언제 닥쳐올지 모를 재난에 대비해야 함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와중에 긴급 상황에서 용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혼란이 생겨선 안 될 것이다.
지난 9일(금) 한인타운에서 10여분 거리 떨어져있는 센터포인트 변전소(2105 Brittmoore, 77043)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오전 9시 44분 보고된 화재는 변압기에서 일어났는데 6분 만에 출동한 휴스턴 소방대원 및 다른 응급 구조대들의 즉각 투입으로 부상이나 이웃 커뮤니티의 피해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
Brittmoore와 Kempwood 도로상에 위치해있던 변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직후 시설과 접해있는 인근 북서쪽 지역의 Clay, Gessner, Westview, Eldridge 지역에는 ‘쉘터 인 플레이스’(Shelter In Place) 경고가 발령됐고 오후 2시 반경 모두 해제됐다.
휴스턴 소방국에 따르면 4등급 미네랄 유류가 불타고 있었는데, 위협이 되지는 않지만 대기 모니터링이 진행되면서 ‘Shelter In Place’가 발령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2월에도 Gessner 와 Clay 도로 근처에 있던 화학공장이 폭발하면서 주변 주택가에 큰 재난피해를 주었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스프링브랜치 주민들은 ‘Shelter In Place’ 경고가 발효되자 걱정과 불안이 가중됐다. 일부 주민들은 ‘Shelter In Place’ 명령이 대피소로 피신하라는 것인지 또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 지 휴스턴 시와 시의원 사무실에 잇따라 전화 문의를 해왔다고 전했다.
스프링브랜치 지역구를 담당하고 있는 애미팩 시의원은 “‘Shelter In Place’ 경보로 많은 혼란이 있었으며, 비상운영(OEM)부서와 이러한 소통 결함에 대해 추가로 의논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프링브랜치의 많은 주민들이 실제로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Shelter In Place’ 명령은 쉽게 말해 현재 있는 건물 혹은 집안에 머물면서 특별한 일 아니면 밖에 나오지 말라는 것으로 재택대기명령과 비슷하다. ‘Shelter In Place’ 안내가 발효되었을 때는, 건물 안으로 이동해 문을 잠그거나 고정하고, 난방 및 냉방시스템을 차단하고 추가지침을 기다린다. 대피 해제 안내를 받기 위해 전화기나 라디오를 가까이 두고 ‘모두 해제’ 혹은 추가 대피 지시를 받을 때까지 가능한 가장 안전한 장소에서 기다려야 한다.
특별히 한인동포들도 긴급 상황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숙지하여 언어장벽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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