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A 제18회 연례포럼 “에너지의 새로운 시대”

시의적절한 주제와 진지한 열기…
온라인 행사에도 성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해마다 OTC 행사 기간 중 개최해왔던 한미오일가스엔지니어협회(이하 KOEA, 회장 최명근)의 연례 포럼이 지난 19일(목) 오후 7시 온라인 이벤트로 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연례포럼은 협회 자체 가장 큰 행사이자 OTC 기간 중 휴스턴을 방문하는 에너지 및 해양조선업계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들과 총영사관, 코트라, 관련 협회 및 학계, 차세대 엔지니어, 연구원, 전공학생들에게 유익한 네트워크의 장이 되어 왔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에는 연례포럼이 취소되었고, 2년 3개월 만에 개최되는 행사에 앞서 최명근 회장은 간단히 KOEA를 소개했다. 2003년에 조직된 KOEA는 미국 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한국간 기술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을 위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장학금 지원과 관련업계와 콜레보레이션 형태로 영제너레이션 포럼도 공동 조직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단체로 역할이 확장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례 포럼은 해양수산부 산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Technip Energies사를 비롯해 쉐브론, 재미과기협, 휴스턴총영사관,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등이 후원했다.
온라인의 이점을 살려 미국과 한국에서 5명의 연사들이 주제연설과 발표를 했고,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안명수 총영사는 개회 축사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나 에너지 정책이 기존 오일 가스 업계에 우려나 걱정이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크린 에너지로의 전환과 기후 재난에 대한 대책들이 오히려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팬데믹 속에서 뉴노멀에 적응해가는 것처럼 한인 석유가스엔지니어들과 한국 진출기업들도 에너지 전환 시대를 현명하게 돌파해갈 수 있기를 희망했다.
KOEA 회장을 역임한 Korea National Oil Company의 김동섭 대표도 “‘New Era of Energy’라는 이번 포럼의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 하다”면서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럼을 준비한 KOEA 주최측의 노고를 치하했다.
각 연사마다 약 25~30분씩 할애된 포럼의 첫 순서는 수상 풍력터빈 플랫폼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PelaStar사의 William Hurley 프로젝트 개발 책임자가 ‘PelaStar사의 부유식 해상풍력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했다. 이어 Technip Energies의 Anil Sablok 해양사업부 수석 엔지니어는 ‘미국 해상풍력 기술시장 동향’을 전망했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 KRISO의 부산 심해공학연구센터 김진하 소장이 ‘KRISO의 새로운 심해 해양공학 분지의 그랜드 오픈과 미래 전망‘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각 연사들의 발표가 끝날 때마다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도 이어지며 미국과 한국의 에너지 업계 전문가들이 화상을 통해 최신 정보와 의견들을 교환했다.
포럼 본 순서가 저녁 9시 넘어서까지 끝난 뒤에는 화상 네트워킹 및 래플 추첨 등 친교의 장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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