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의 소프트 파워 꽃 피워주길…

한인중앙장로교회 부설 ‘토요 한글학교’ 첫 개강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부설 ‘토요 한글학교’(교장 김철민)가 추운 날씨와 오미크론 확산 중에도 불구하고 봄학기 개강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수업을 하기에 앞서 교회 체육관에서 진행된 개강식에는 55명의 등록학생들과 교사, 자원봉사학생, 학부모들과 교회 관계자들까지 100여명이 공공안전수칙을 준수하며 넒은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한인중앙장로교회 이재호 담임목사는 “코로나 장기화로 상록대학이 장기 휴강 상태에서 교회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던 중에 한글학교 사역팀이 긍정적으로 토요 한글학교를 준비하기 시작했다”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전을 갖고 값진 일을 시작한 김철민 교장 외 교사들과 교회 관련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휴스턴 한국교육원 최한자 교육원장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에도 감사를 전했다. 또한 교회 안에 국한되지 않고 공동체 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에 개방하는 토요 한글학교가 우리 자녀들에게 한글교육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선한 역할을 잘 수행하기를 기원했다. 5월 14일까지 16주 동안 확진자 없이 건강하게 학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협력도 당부했다.
최한자 교육원장은 휴스턴총영사관 산하 한국교육원에 대한 간단한 소개에 이어 “일요일 1시간 교육 프로그램을 토요일 3시간 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학교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일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철민 교장과 교사, 학부모들의 헌신에 공을 돌렸다. 또 한글학교의 정체성 교육은 결국 K-문화로 귀결되는데, 수천 년 이어온 우리 조상들의 예술과 문화, 전통의식 등이 밑바탕이 된 한국어와 문화, 역사를 깊이 있게 배우기 위해 토요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철민 교장은 “중앙장로교회의 주일 한글학교는 1995년부터 27년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사회에 요구하는 신규 한글학교 등록 요건에 맞는 주 3시간 수업이 가능한 토요 한글학교의 탄생을 뜻 깊게 평가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토요한글학교의 첫 출발에 앞서 우려도 컸지만, 개강식에서 만난 총 55명의 등록학생과 유치부(2개반), 초등부(3개반), 중고등부(1개반)까지 총 6개 반 담당교사들과 자원봉사학생, 학교 스태프, 그리고 가장 큰 후원자인 학부모들까지 100여명의 박수 소리는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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