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관객을 매료시킨 제주도립무용단 “수준부터 달랐다”

공연전 순서만 1시간 넘어… “옥의 티”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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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 공연이 지난 8월 27일 토요일 샌안토니오 UTSA Recital Hall에서 있었다.
이번 기념공연은 30여명의 무용단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제주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고품격 전문 무용 공연이었다.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만이 가진 지역적 특색과 아름다운 자연의 풍광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다양한 춤사위가 한국무용의 과거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제주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는데 교민들과 타민족에게 대한민국의 고유한 문화를 보여준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에 앞서 많은 순서가 있었는데도 500여명의 관객이 공연장을 박수와 환호로 호응하며 끝까지 함께 하였다.
제주자치도 전통무용 공연장에는 코로나 펜데믹에도 불구하고 많은 동포들이 직접 공연장을 찾았다. 샌안토니오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공연이었고, 30여명의 단원들이 펼치는 시원한 춤사위를 관람하며 즐겁게 무더운 샌안토니오의 여름밤을 보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샌안토니오 한인회 김도수 회장과 임원들이 공연 안내를 하였고,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박세진 부총영사와 윤정노 동포담당 영사가 함께 자리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