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공격적 금리인상 불구 투자 수익률 19.9%로 건재

AFNB 3분기 실적 보고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아메리칸제일은행(이사장 헨리 우, 이하 AFNB)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연준의 자이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도 탁월한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 9월 30일(금) 헨리 우 이사장과 브루스 창 대표 & CEO 그리고 이사진들과 마케팅 및 홍보 책임자 등 약 15명의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리치몬드에 있는 Blue Onyx Bistro 식당에서 3분기 은행 재무 보고를 겸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이사장은 9월 30일 기준 총 자산이 23억 6천만 달러, 자산 수익률(ROA)는 2.33%, 투자 수익률(ROE)은 19.9%에 달했다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또 9월 말 현재 AFNB의 수입은 5천123만 5천 달러(세금 제외)를 초과하며 2분기에 비해 은행 재무 보고가 큰 진전을 이루었다며 공동의 노력을 격려했다.
그러나 우 이사장은 현재 외부 경제상황을 언급하면서 연준이 올해 5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했고, 3차례 연속 금리를 0.75% 인상했다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위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언급했다. 또 이러한 폭력적 금리인상과 긴축통화가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연준은 역사적 인플레이션에 맞서고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 미국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 이사장은 내년도 경제 환경도 어려울 것이라면서, 외부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일반 서민은 재무 관리 측면에서 가장 먼저 재무 위험을 줄이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자율이 우대되는 정기예금 상품이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에 창립 25주년을 맞는 AFNB는 올해 3/4분기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조를 이어가며 내년에도 불안정한 경제 환경에 직면하여 내부 메카니즘 관리, 자산 품질 관리 및 위기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각 대출 프로젝트를 엄격하게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더 나은 서비스 제공 및 우수한 수입 창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1998년 5월 18일에 창립한 AFNB 은행은 직원 38명에서 출발하여 현재는 20개의 본사와 지점, 대출사무소와 245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중국계 은행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