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OEA 포럼’ 석유관계전문가 110여명 넘게 참석 성황리에 마쳐

5월 5일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

By 편집부
kjhou2000@yahoo.com

매년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 (OTC)의 마지막 날에 열리는 KOEA(Korean-American Offshore Engineers Association, 회장 정철균)포럼은 팬데믹으로 지난 2년동안 대면행사도 치루지 못하다가 올해 3년만에 110여명의 석유관련 전문가가 모여 ‘에너지 전환과 지속 가능성(Energy Transition and Sustainability)’라는 주제로 함께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휴스턴 지역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OTC 참관을 위해 휴스턴을 방문중인 한국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KOEA 김건호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철균 회장의 영상메시지와 환영사, 성시내 영사의 총영사관 축사로 행사의 막을 올렸고, 이어서 이호성 전임 회장이 KOEA 연혁을 정리해 발표했다.
첫번째 연사로 나선 슘버거 오일 회사의 디지털 테크놀로지 제이슨브라이언은 “KOEA가 주최한 컨퍼런스에 연사로 서게 된 것이 영광”이라 말하고 “다양한 에플리케이션들로 인해 생기는 에러들은 심플한 스마트 AI 기술과 간결한 플랫폼으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져왔고 계획과 실행 계획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인해 보다 많은 팀들이 같은 정보에 접근하게 되어 에러들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하고 “2013년부터 시작된 디지털 혁신은 보다 빠른 드릴링과 예산에 맞는 드릴링, 그리고 이전보다 실수를 현저히 줄여왔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연사로 나선 현대 중공업의 임선욱 박사는 30년동안 스트럭쳐링 엔지니어링을 전공하고 글로벌 오프쇼어와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일, 개스 서플라이가 점차 감소하고 새로운 재생 에너지가 증가하고 있는 변환의 시기에 에너지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언급했다.
임 박사는 “엔지니어들의 리더쉽을 강조하고, 지역화의 장점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러 다양한 지역화와 생산성 향상의 성공 사례들을 현대 중공업을 중심으로 소개하였다.
또 행사 후반부에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패널 토론의 시간에서 대화를 나눴다.
행사측 관계자는 “내년 2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포럼을 통해 지난 2년간의 공백을 메우는 성공적인 행사로 마무리 돼 KOEA멤버들은 물론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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