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코리안 페스티벌 “또 다른 도약을 기대하며”

팬데믹 뚫고 2년 만에 재개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시 주요 페스티벌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있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2022년 드디어 정상 복귀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페스티벌 주최 기관인 KASH(회장 자넷홍)는 코로나 검역조치로 2년 동안 연기되었던 휴스턴 코리안 페스티벌을 이번 가을에 재개한다고 28일 공식 밝혔다.
코로나19로 2020년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는 무산됐고, 2021년 행사 역시 1년 반 전부터 주요 공연자들을 섭외하고 계획했던 노력에도 불구, 결국 야외무대가 아닌 다운타운 화이트오크 뮤직홀 개최로 만족해야 했다.
지난 23일 자넷 홍 회장과 전화 통화에서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 개최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페스티벌 개최 준비에 본격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 같으면 6월 중에 벤더 모집이 거의 마감되곤 했지만, 올해는 한인 식당들을 비롯한 한인사회 벤더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홍보활동도 시작했다. 야외 페스티벌 특성상 행사 당일 날씨 및 인원 동원 등의 문제 등으로 점차 한인 식당들의 참여도와 관심이 줄어든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명실 공히 한류와 코리안 페스티벌의 이름에 걸맞게 코리아와 메이드 인 코리아를 홍보할 수 있는 많은 벤더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휴스턴 지역사회에 한국 고유의 전통 그리고 맛과 문화를 알리고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는 목적으로 2009년 스프링브랜치의 휴스턴 커뮤니티컬리지 주차장에서 시작되었고, 이후 다운타운 디스커버리 그린 공원으로 이주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했다”고 설명하며, 한인사회 협력으로 하루 수만 명의 방문자를 불러오는 휴스턴 시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특히 “2년 동안 중단되었던 행사 재개가 코리안 페스티벌의 또 다른 도약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벤더 모집에 동포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주변의 홍보를 당부했다.
2022년 코리안 페스티벌 벤더 모집은 7월 31일(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접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웹사이트 www.kfesthouston.com 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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