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 한인의 날정부포상 후보자 명단 공개

● 휴스턴 관할 하호영 전 휴스턴노인회장 등 3명 후보 올라
● 8월 6일까지 공개 검증 절차 거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5일(월) 외교부는 오는 10월 5일 ‘제16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하여 정부포상 후보자 153명(단체 포함)의 명단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750만 재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을 정립하고 한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2007년부터 해마다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으며,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동포사회에 발전에 공헌한 국내‧외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2022 세계 한인의 날 정부포상 후보자 명단 중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는 하호영(휴스턴 노인회 전 회장), 정명훈(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 김도수(샌안토니오 한인회장) 총 3명의 이름이 올랐다. 또 전국단체이지만 휴스턴 관할지역에 남텍사스 지부를 두고 있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도 단체로서 정부포상 후보로 선정되었다.
발표된 공개 내용에 따르면, 하호영 전 휴스턴노인회장은 “휴스턴 노인회에서 활동하며 한인 노인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 통합 한인회 설립을 적극 추진하여 휴스턴 한인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소개됐다. 김도수 샌안토니오 한인회장은 “미국 샌안토니오 시 한인상공회장, 한인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인사회 성장과 발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한인장학회를 출범하여 지역사회 차세대 지원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정명훈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은 “포트워스 한인회장, 미주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동포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주류사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여 국익 증진에 공헌”한 내용이 공적사항으로 발표되었다.
한편 외교부는 「정부포상 업무지침」에 따라 외교부 홈페이지에 포상 후보자를 공개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공개 검증기간을 7월 23일(토)부터 8월 6일(토)까지 15일간 갖는다.
즉, 이번에 공개된 153명의 개인 및 단체 명단이 최종 추천대상자가 아니며, 공개 검증절차를 거쳐 외교부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포상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 해 후보자는 143명이었는데 후보자 공개검증을 거쳐 총 88명만이 최종 정부포상을 받았다.
한편 제출된 의견은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고, 별도의 회신도 하지 않는다. 또 허위, 비방 정보 접수를 방지하기 위해 의견을 제출하는 작성자는 반드시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실명과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을 경우 제출한 의견은 반영되지 않는다고 유의사항을 전했다.
의견 제출은 8월 6일(토) 자정(한국시간)까지며, 이메일 minah0830@mofa.go.kr 이나 팩스02-2100-7973 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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