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휴스턴한인학교 후원금 총액 1만8천30 달러

지난해보다 3천 달러 늘어… “팬데믹에도 변치 않는 사랑”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년째 계속되는 팬데믹으로 후원의 밤 없는 새해를 2년째 맞은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2021년 후원금 결산공고를 발표했다.
21명의 동포사회 개인, 단체 혹은 사업체를 통해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금으로 답지된 금액은 총 1만3천450 달러였다. 여기에 H마트의 1천500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한인학교 PTA 학부모회가 고펀드미(GoFungMe)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 3천80달러까지 포함하면 총 후원 기금 총액은 1만8천30달러로 집계된다.
여기에 한인사회 후원자들에게 보낸 후원요청 편지 발송비용 496.71달러 지출을 빼면 순수 후원금 총액은 1만7천 533.29달러로 나왔다.
예년에는 동포사회 지역신문에 광고를 통해 후원요청을 했지만, 지난해는 신문광고도 생략하며 지출을 최소화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연례행사로 개최해오던 ‘한인학교 후원의 밤’을 취소한 상황에서 기존 후원자와 한인동포사회의 각 단체 및 사업장에 메일과 광고 등을 통해 자발적인 후원에 의존해야 했다. PTA가 모금한 후원금 3천80달러는 지난해 2천190달러보다 보다 다소 늘었다.
2021년 한인학교 후원금 최고액은 5천 달러인데, 기부자가 익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천 달러 개인후원자는 조기옥, 유재송(JDDA 대표), 업타운뷰티 정성태 회장, 그리고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이다. 또 개인자격으로 윤건치 현 한인회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소나무 가든, 이진규 이현숙 부부가 각 500달러를 기부했다. 그밖에 두산떡집, 국술원, 이순한의원, 그리고 노인회 등과 한인회 이사 및 개인기부자들이 한인학교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보탰다.
박은주 교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팬더믹 어려운 상황에서도 휴스턴 한인학교에 보내주신 동포분들의 사랑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후원과 사랑을 잊지 않고 보다 큰 사명감을 가지고 한글과 역사, 문화 및 정체성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후원 명단에서 누락되었거나 잘못 기록된 경우 휴스턴 한인학교 713-354-1580 으로 문의할 수 있다. 뒤늦게 라도 후원을 원하면 우편이나 박은주 교장(713-805-3865)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