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나잇 마켓에서 ‘한국의 놀이 장(場)’ 펼쳐진다.

아시아소사이어티 주최, 11월 12일 오후 6시부터
딱지치기, 투호, 묵찌빠 부터 K-Pop 댄스까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Texas)가 연례행사로 개최하는 ‘2021년 나잇 마켓(Night Market 2021)’이 올해는 ‘서울의 밤(A Night in Seoul)’을 주제로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12일(금)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아시아 소사이어티 센터 실내와 야외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인데, 지역 내의 다양한 음식, 수공예품, 미술, 의류 장인들도 참여하며, 모든 연령대의 가족 단위 활동을 위한 놀이마당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제는 ‘서울의 밤’이지만 행사를 꾸며줄 다양한 액티비티, 푸드트럭, 음식과 음료 판매, 수공예품 등은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문화들을 망라하고 있음을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야외에서는 Beer Garden 도 운영한다.
행사 일정을 보면 서울의 밤 놀이마당(카니발)이 오후 6시부터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K-Pop 댄스, K-Pop 댄스 레슨 등의 순서들도 몇 차례 들어가 마지막까지 흥을 돋아줄 것으로 보이며, 중간 중간 스모 레슬링, 샌드 페인팅 이벤트가 있고, 프로선수들과 탁구를 해보는 기회도 저녁 7시 30분경 야외에서 있을 예정이다.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한자)은 한인 레이몬드 현철 조 가족 후원기금(The Cho Family Charitable Fund)의 지원으로 ‘서울의 밤’ 놀이마당을 함께 공식 후원한다. 이미 ‘오징어게임’으로 널리 알려진 딱지치기를 비롯해 투호, 묵찌빠 등 한국의 전통 놀이들이 ‘오징어게임’ 못지않은 흥미와 재미들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당일 현장에는 휴스턴 한국교육원의 각종 사업 홍보 부스도 설치될 예정이다.
아시아 소사이어티 측은 코로나19로 대면행사로 진행했던 2020년과 달리 현장에서 진행될 올해 행사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는데, 특히 한류 쓰나미를 등에 업고 성공적인 가을밤 행사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입장권은 무료이지만, 푸드트럭이나 여러 판매부스 이용권을 별도 구입할 수 있다.

2021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
휴스턴 한국교육원 관할 지역 3명 선정

주미 대사관에서 운영하는 재미한인장학기금(기금운영위원장 이수혁 주미대사, 이하 KHS로 약칭)의 2021년도 미국지역 장학생 15명이 확정 발표되었다.
이번 KHS 장학생으로 선정된 15명은 미국 전 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재학하고 있는 한인동포 또는 유학생들로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심사를 거쳐 추천된 83명의 지원자 중에 선발됐다. 심사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주미대사관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가 공정한 과정을 거쳐 선발했다.
전체 15명 중에 휴스턴 한국교육원에서 추천한 3명의 학생이 포함됐다. 장학금 수상자는 김지현 (라이스 대학교 작곡과 박사과정), 황재홍 (텍사스 A&M 대학교), 정민지 (UT 오스틴 대학교)이다. KHS 장학생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당 $1,000의 장학금이 수여되는데, 오는 11월 5일(금) 오후 4시 30분에 휴스턴총영사관 회의실에서 장학금 수여식이 있다. 15명 중에 일반장학생 13명, 예능계 1명, 특수장학생(장애인) 1명으로, 일반 장학생은 학부 8명과 대학원생이 5명이며, 동포학생과 유학생이 각각 9명과 4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예능계 1명에게 돌아가는 상은 라이스대학 작곡과 박사과정 김지현 학생이 받는 영광을 갖게 됐다.
KHS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에 대한 인식이 투철한 동포 자녀 및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이들이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한편, 장차 글로벌 중심국 미국의 주류사회는 물론 동포 사회와 조국의 미래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서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불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0년까지의 수혜 연인원은 총 3천272명에 달한다. 2021년 재미장학기금 장학생 명단 및 내역은 주미 대사관 홈페이지(http://usa.mo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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