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선수단 모집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장애인체육회(회장 송철)는 오는 6월 17일부터 18일 양일간 개최되는 제1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휴스턴 선수단을 모집한다.
장애인 체전은 그 특성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혼합경기로 운영된다.
출전 종목마다 장애인 선수 혼자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비장애인과 짝을 이루어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다.
휴스턴 장애인체육회는 휴스턴 한인사회 장애인 커뮤니티를 통해 선수단 구성을 위해 학부모들을 설득하고 있다. DPA 휴스턴장애인학부모회는 장애인 체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막상 자녀를 출전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통제가 잘 안 되는 자녀들이 무슨 종목에 출전할 수 있을까 부터 대회 기간 동안 반드시 부모 중 한사람이 보호자로 따라가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참가 자체에 의의가 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자긍심을 안고 돌아올 것”이라는 설득에 약 10여명의 장애인 선수단 구성은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DPA 부모회에 속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장애 자녀를 출전시키고자 하는 부모가 있다면 언제든지 송철 회장에게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송철 회장은 장애인 선수와 함께 짝을 이루어 선수로 뛸 수 있는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라고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비장애인 선수’다. 참가종목은 수영, 태권도, 골프, 육상, 한궁, 탁구, 볼링, 보치아, 테니스 인데 휴스턴 선수단은 이중에서 4~5개 종목만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장애인 선수의 참가비용은 휴스턴 장애인체육회에서 부담한다.
송철 회장은 “장애인 선수들과 같이 뛰려면 신체 건강한 젊은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수단 모집>
대상: 장애인 선수와 자원봉사자(비장애인 선수)
자격: 자원봉사자는, 신체 건강하고 장애인 선수와 함께 경기에 출전할 분
대회 일정: 6월 17일(금) ~ 18일(토)
모집기간: 4월 24일(일) *변동 가능
신청/문의: 832-455-1144 (송철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