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학교 도서관 ‘하인태 도서관’ 으로

3대 교장·이사장 역임 고인의 공로 기념…12일 명명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故 하인태 전 한인학교 이사장의 업적과 공로를 기념하며 구 한인학교 도서관이 ‘하인태 도서관’으로 재탄생한다.
지난 5월 28일 소천한 고 하인태 전 한인학교 이사장은 휴스턴 한인학교 3대 교장과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 고인이 한인학교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1989년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남서부지역협의회를 창립(1989년 11월 18일)한 공로가 있다.
이에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와 휴스턴 한인회(회장 윤건치, 이사장 헬렌장)은 고인이 초창기 휴스턴 한인학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추모하며, 고인의 장례식을 내부적으로 휴스턴 한인학교장으로 거행키로 하고 예를 갖추었다.
고인은 1985년 한인학교 교장으로 봉사했을 당시 4월 2일부터 5월 15일 동안 개최됐던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공로로 대통령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휴스턴 올드 타이머들에게 고 하인태 이사장은 휴스턴 한인사회에 좋은 토대를 쌓고 봉사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하인태 도서관 명명식은 오는 11월 12일(토) 오후 12시 30분 한인회관 2층 구 한인학교 도서관에서 거행된다. 이번 명명식은 고 하인태 이사장의 유가족은 물론 한인학교 수업 중인 학생들과 한인사회에도 의미있는 기념식으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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