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학교를 후원해주세요!

29일(토)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후원행사 계획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 동안 후원의 밤 행사 없이 보냈던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올해는 소박한 후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비록 예전의 호텔에서 개최하는 후원의 밤 행사는 아니지만 편지 대신 후원자들에게 직접 인사를 드리고 한인학교의 꾸준한 성장도 보여드린다는 취지다.
오는 29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후원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작품과 공연들이 선보인다. 2021년 가을학기부터 대면 수업을 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이 불안정하여 수업 이외에 많은 행사들은 소규모로 축소되었다.
박은주 교장은 그동안 아이들의 성장한 모습과 학교의 이모저모를 보여드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학생, 교사, 학부모, 이사진 뿐만아니라 후원자들도 모두 함께 어울리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개교 45년을 맞는 휴스턴 한인학교는 매 학기 학생들의 등록금의 60%, 매년 교육원 지원 20%, 그리고 이사회 지원 20%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 중 이사회 지원은 한인학교 후원행사에서 모금되는 기부금이 그 몫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 휴스턴 한인학교 후원금 총액은 1만8천30달러였다. 여기에는 H마트의 1천500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한인학교 PTA 학부모회가 고펀드미(GoFungMe)를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한 후원금 3천80달러가 포함됐다.
박은주 교장은 “휴스턴 한인학교의 후원이 곧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들을 위한 길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멋진 기회에 동참하셔서 한인사회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기부: https://gofund.me/6dd7cbc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