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간호협회] 16일(토)에 제16회 한인건강증진행사 실시

■ 무보험자에 한 해 부인과 검진만 ‘축소’ 서비스
■ 중·저소득층 범주 입증되면 2개 검사 무료

▲ 2018 한인건강증진 행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건강지킴이, 휴스턴 한인간호협회(회장 민설자)의 한인건강증진 행사가 오는 10월 16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열린다. 장소는 예년과 같이 롱포인트에 위치한 새누리교회(담임목사 궁인, 9560 Long Point Rd)에서 제공된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의료 서비스 부분이 대폭 축소되어 부인과 암 검사에만 한정 시행될 예정이다. 피 검사나 독감 예방주사와 같은 다른 의료서비스는 포함되지 않는다.
부인과 검진 대상은 의료보험이 없는 무보험자들만을 대상으로 한다. 검사 항목은 유방암(Mammogram)과 자궁암(Pap smear & HPV)으로, 실제 검진은 오는 10월 30일(토) 호프 클리닉(7001 Cooperate Ste 120, Houston, TX 77036)에 직접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건강증진행사가 열리는 16일(토)에는 30일 검진을 위한 사전 예약과 문진, 사전 검진 및 서류 작성 등이 주로 이뤄지게 된다.
한편 무보험자 중에서 정부의 중·저소득 가정 기준치에 해당될 경우 2개 검사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으므로, 행사 당일 신분증과 2020년 세금보고 등 소득증명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중·저소득층에 속하지 않는 무보험 한인여성분들의 경우 유료 검사로 진행되는데, 유방암 검사는 150달러, 자궁경부암은 184달러가 책정돼있다. 2021년 휴스턴 한인건강증진행사는 새누리교회, 호프클리닉, 로즈클리닉, CPRIT 등이 후원한다.
민설자 회장은 “올해 16회를 맞는 한인건강증진행사가 코로나19로 반쪽 행사가 된 것은 아쉽지만, 휴스턴 한인간호협회 임원진들의 노력과 후원사들의 협력 속에 부인과 암 검진 서비스를 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많은 한인 여성분들의 암 예방과 조기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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