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국교육원, K-드라마 주제로 ‘한국문화의 밤’ 개최

K 문화열풍 직간접 체험
한국어 수강생, 가족 등 200여명 참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 최한자 교육원장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한자)은 아시안 소사이어티센터에서 2022년 봄학기 한국어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지난 22일(화)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모두에게 한국음식을 도시락으로 제공하고 최한자 원장의 개회식과 인사말에 이어 2022년 한국어 강좌 수강생들은 한국의 ‘K 드라마’ 주제로 다양한 발표를 이어갔다.
이제 막 한국어를 시작한 레벨 1 그룹의 학생들은 ‘K-드라마 배우와 배역’을 소개하며 드라마의 어려운 명대사를 직접 한국어로 표현해냈다.
일부 학생들은 지난해 넷플릭스에서 전세계 1위에 오르며 대화제가 되었던 ‘오징어게임’의 구슬치기 장면을 역할극으로 만들어 참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드라마의 특징, 한국드라마의 멋진 자연의 산과 바다 배경(Majestic Scenery in K-dramas), 한국드라마 ‘각시탈’ 등을 분석하는 등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현재 모습과 역사 등 깊은 부분까지도 분석, 발표했다.
한국어 수강생과 가족, 일반인들 200여명의 관객들도 ‘K열풍’의 실체를 함께 실감하고 공감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비앙카 씨는 “한국의 문화는 흥미롭고 아름답다”고 말하고, “한국어를 많이 배워서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 드라마 ‘각시탈’을 소개한 사치씨는 “각시탈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일본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알고 한국에 대해 마음 아프고 더 많은 이해를 하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 순서는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를 퀴즈형식으로 하여 수강생들의 참여를 유도한 ‘도전 K드라마 퀴즈 골든벨’로 한국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퀴즈로 알려주었다.
최한자 원장은 “원래 매 학기마다 김치, K-pop, 한복 등 다양한 한국 문화체험을 하는데 이번에는 K-드라마를 주제로 발표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모임을 갖지 못하다가 이번에 한국어 수강생들 뿐 아니라 가족, 지인들까지도 초대해서 다양한 한국문화를 많은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 아시안소사이티 센터 웹사이트에 안내된 ‘한국문화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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