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총영사관 주관 킬린지역 순회영사 업무

“지역 한인들의 요청으로 진행”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다가오는 11월 3일(목) 킬린 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 류복현)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주 휴스턴 총영사관 주관으로 킬린 지역 순회영사업무를 진행한다. 이번 순회영사업무를 주관하는 민원영사 윤정노 영사는 “최근 킬린 지역의 한인회 문제로 인해 순회영사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이번 킬린 순회영사는 지역 일반 교민들의 민원과 요청이 다수 있어 저희 영사관에서 주관하여 예약을 받고 장소도 한인회관이 아닌 중립적인 지역에서 진행하려고 합니다” 라고 전해왔다. 킬린 한인회(윤정배 회장)는 오마트를 중심으로 순회영사업무가 있다는 광고물을 게시하고 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영사업무에 참여할 지역 한인들은 휴스턴 총영사관 이메일(inyun22@mofa.go.kr)로 접수를 해야 한다. 접수시에는 이름, 전화번호, 민원종류를 제시해야 하며, 만약 가족 단위의 민원이라면 인원수를 반드시 알려주어야 한다. 접수를 마친 민원인은 당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영사업무에 맞춰 킬린 한인침례교회(113 South 8th St. Killeeen, TX 76541)로 가면 된다. 이번 순회영사업무에서는 여권 및 비자업무, 호적, 국적, 재외국민등록, 등본 발급 등을 실시한다. 수수료와 구비서류는 휴스턴 총영사관 홈페이지를 참조하여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는 카드 결제가 불가하며 현금으로 준비해야 한다.
윤영노 영사는 “올해 초 한인회장 선거 이후 윤정배 – 정금조 간 대립이 있어 왔습니다. 일반적으로 순회영사 방문 시 광고나 예약, 장소 제공은 한인회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저희도 이 대립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한인회와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윤정배 회장과 정금조 회장을 만나 그간의 진행 상황을 들어보려고 합니다. 다행히도 이 두분께서 킬린 한인사회의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진행하고 계신다고 하셔서 순회영사 개회 전에 두 분을 같이 한인회관에서 만나 뵙고 교회로 이동하여 순회영사 업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라고 전해 왔다. 이번 순회영사업무에 인근 지역의 한인들도 신청하여 업무를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254-220-8889(윤정배 한인회장)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