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주사랑 교회’ 한인타운으로 이전

23년간 정들었던 휴스턴 남쪽 파사데나 지역에서 동포사회와 한층 가까워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남쪽 파사데나 지역에서 23년 동안 지역 한인동포들의 삶에 위로와 희망이 되어 주었던 주사랑침례교회(담임목사 박규석)이 새로운 비전 속에 한인타운으로 이전했다.
1999년 창립한 주사랑침례교회는 미주 남침례회(SBC) 소속 교회로 그동안 복음으로 가르치며, 제자 삼아, 온 세상을 섬기는 선교적 교회를 지향하며, 한 지역을 섬겨왔다. 그러나 교인 대다수가 한인타운 지역과 Katy로 이사를 했고, 점차 남쪽 지역에 한인 가정이 감소해가는 추세에 따라 5년 전부터 박규석 목사를 비롯한 전 교인들이, “건강한 교회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자”며 교회의 앞날을 위해 기도해왔다. 그리고 이번에 교회가 이전함으로써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새로 교회가 이전한 곳(9955 Neuens Rd Houston TX 77080 )은 한인 타운이 형성돼 있는 주변 주택가로 H 마트 5분 거리에 있고 노인회관, 휴스턴 영락장로교회 등과 근접해있다. 주사랑교회는 미국교회 Church of Christ가 쓰던 교회 빌딩을 매입한 후 보수 등 준비 기간을 거쳤고, 지난 7월 17일부터 새 성전에서 예배를 보며 기쁨과 감사를 나누었다.
주사랑교회를 담임하는 박규석 목사는 미주 남침례회 총회 목회부 부장으로 전국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으며, 센트럴 신학 대학원에서 10년을 넘게 강단에 서고 있다. 교회에서는 모든 예배에 성경을 강해하는 강해 설교자이기도 하다. 또한 미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텍사스주 총회장 및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도 역임했다.
*문의: 832-272-2720/ 홈페이지: www.hjsb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