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이화여대동문회] 2021년 장학생 모집…4월 25일 접수 마감

수여식에 작은 음악회 준비 “좋은 만남과 축하의 場” 기대

휴스턴 이대동문회(회장 한송희)가 2021년 장학생을 모집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장학금 수여식을 온라인 행사로 마감했지만, 올해는 장학금 수여식을 작은 음악회와 더불어 실시한다는 계획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이번에 공고된 이화여대 휴스턴동창회 장학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올해도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 1천불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신청 마감은 오는 4월 25일(일)까지며, 모든 접수 및 심사과정은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2021년 장학생 선발 결과는 오는 5월 3일(월) 개별 통지하고, 장학금 수여식은 오는 5월 15일(토)에 한인회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장학생 신청 자격은 ▷텍사스 남부에 거주하는 동포 자녀로 크리스천 여학생이어야 하며, ▷2021년 가을 대학입학 예정자 혹은 대학 재학생으로, ▷성적이 B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동점자가 나올 경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 우선권을 준다.
구비서류는 성적표, 학교 교사나 소속교회 추천서, 자기소개서와 장학금 사용 목적 등을 적은 에세이를 백은경 장학위원장 이메일(eklee2007@hot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휴스턴 이대동문회는 장학금 조성을 위해 온라인으로 동문들간 바자회(E-Bazzar)를 시작했다. 불과 5일 만에 400달러 가까이 모금액이 기록되는 등 동문들의 큰 호응과 참여 덕에 목표액 1천 달러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해마다 거라지 세일을 장학금 조성 및 선후배간 친교와 단합의 기회로 활용해왔다가 장소 사용 등의 문제로 2017년 이후 중단됐다. 그러나 선후배들의 변함없는 후원으로 올해까지 27년 째 장학사업은 이어지고 있다.
백은경 장학위원장은 “온라인 바자회를 처음부터 계획한 것이 아니었는데,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좋은 물건들을 장학사업이라는 좋은 목적을 위해 사고 파는 과정들이 즐겁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올해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바자회 참여 폭을 넓혀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송희 회장은 “제한된 식당 공간이 아닌 한인회관에서 동문들의 재능기부로 작은 음악회를 겸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첫 공식 대면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북클럽, 미술사강의 등 분야별 활동으로 그동안 참여가 적었던 젊은 동문들도 많이 참여하고 있는 좋은 분위기 속에서 동문회가 업그레이드되는 계기 마련을 기대했다.
*문의: 백은경 장학위원장(eklee2007@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