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시장 선거 결선투표 行

선두 존 위트마이어 : 쉴라잭슨 리 후보, 12월 9일 뜨거운 격돌
우리훈또스 시니어 시민참여팀 등 한인사회 투표율 제고 “값진 구슬땀”

▲ 11월 8일 한인투표의 날 3곳 행사장에서 우리훈또스 봉사자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예상했던 대로 미국 4대 도시 휴스턴 시장 선거는 결선투표로 판가름 나게 됐다.
11월 7일 선거 결과 11월 8일 오전 11시 기준 총 98% 개표율에 따르면 베테랑 주 상원의원 존 휘트마이어(John Whitmire) 후보가 107,097명 득표해 42.5% 지지를 얻었고, 텍사스의 오랜 민주당 의원 쉴라잭슨리(Sheila Jackson Lee) 하원의원은 89,773명 35.6% 지지를 얻었다.
총 18명이 출마한 시장 선거에서 두 후보는 독보적으로 앞섰지만 두 후보 모두 50% 과반수 득표에는 실패해 결국 결선투표까지 가게 됐다. 결선투표일은 12월 9일이다. 휴스턴 시장 선거는 초당파적이지만 대부분 후보자들은 민주당 소속이었다. 그만큼 휴스턴은 민주당 유권자들이 장악하고 있지만 반면 공화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경선을 결정하는 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휘트마이어 후보는 공개적으로 중도파 유권자들과 공화당원들의 구애를 받았고, 이들 유권자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봄 잭슨 리 후보의 출전으로 사실상 2인 대결이 펼쳐졌다.
잭슨 리 후보는 보다 진보적인 정치인으로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진보주의자들을 포함한 민주당원들과 도시의 많은 흑인 주민들의 표를 얻고 있다. 잭슨 리 후보가 시장에 선출된다면 휴스턴 시장으로 선출된 최초의 흑인 여성으로 기록된다.
휴스턴 시장은 미국에서 가장 다양한 도시 중 하나로 간주되는 휴스턴을 이끌 리더가 된다. 도시의 230만 주민 중 45%는 라틴계, 23% 흑인, 24%는 백인이다. 휴스턴 주민 4명 중 1명은 미국 밖에서 태어났다.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휴스턴 주민들은 차기 시장이 범죄와의 전쟁을 우선순위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노숙자 문제, 휴스턴의 만성 홍수, 도로 개선 및 쓰레기 수거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도 크다.
그동안 휴스턴 시장 선거 캠페인은 조용한 편이었지만 지난 10월 잭슨 리 후보가 직원들을 욕하고 꾸짖는 음성이 유출돼 논란이 있었다. 앞으로 결선투표까지 남은 6주 동안 더 많은 정치적 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양 후보 진영에서는 결선 투표에 더 강도 높은 캠페인과 메시지를 전달하여 유권자를 동원하려는 마지막 노력을 배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결선투표에서 유권자들의 투표율도 좋은 편이다. 양 후보 모두 한인사회와 교류가 있는 친한파 후보이고, 한인사회도 휴스턴 시장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우리훈또스는 그동안 시니어 시민참여팀을 구성해 한인사회와 아태계를 비롯한 이민사회 투표율 제고를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가가호호 방문을 통한 노력들을 펼쳐왔다. 한인조기투표의 날에는 언어 접근성이 부족한 한인유권자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하다가 봉사자들이 투표장에서 쫒겨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신현자 사무총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더 발전된 토대를 만들 것이며, 의미 있는 일에 한인 시니어들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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