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후원 감사의 밤
18일 결산보고도 겸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탁구협회(회장 최종우)가 지난 11월 29일 막을 내린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응원 행사 및 후원금 결산보고를 겸한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18일 토요일 오후 6시에 휴스턴 탁구협회에서 조촐한 순서를 진행한다고 최종우 회장이 전했다. “어느덧 2021년 휴스턴 세계탁구선수권 대회가 끝난지도 10일이나 지났다. 바로 어제의 일인 듯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 마음을 설레게 한다”며, 아낌없는 응원과 후원을 해준 모든 동포분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특히 연말을 맞아 이번 대회를 위해 응원으로, 또 후원금으로 시간과 물질을 기꺼이 도네이션 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고 취지를 전하면서, 함께 경기장에서 선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환호했던 그때의 짜릿함과 감동을 다시 한 번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 동포들이 보여준 환대와 대접에 감동받아 대한탁구협회와 재미탁구협회가 계획에도 없었던 MOU를 체결했다.
무엇보다 한인탁구 동호인들의 저변 확대와 함께 휴스턴 탁구협회의 존재감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내년에 있을 전국체전과 양 단체간 업무협약에 따라 당장 새로운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도 가능해졌다. 특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출전하는 한국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후원하느라 고군분투하는 휴스턴 탁구협회를 “돕자”며 휴스턴 동포사회 안에서 자발적으로 후원 열기가 불붙은 지 불과 일주일도 안 되어 1만 달러 가까운 성금이 답지된 덕분에 선수단 한식도시락 배달과 임원진 초청 행사, 셔틀차량 운영, 응원 도구, 선물 구입비용 등을 진행하는데 든든한 뒷받침에 돼주었음은 물론이다.
최종우 회장은 당일 저녁식사 준비를 위해 참석여부를 미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8일에는 33대 휴스턴 한인회장 경선이 오후 5시까지 있고, 투표 결과가 나오는 시간대와 겹치며, 또 다른 장소에서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전체회의 행사가 계획돼있다.
*문의: 832-275-4989 (최종우)
*휴스턴 탁구협회: 9009 Long Point Rd B-3, Houston, TX 77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