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호남향우회 5.18 장학생 선발

5월 5일 접수 마감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1주년을 기념해 5.18 장학생을 모집, 선발한다고 알려왔다.
휴스턴 호남향우회는 설립 직후인 2015년부터 휴스턴 지역의 그 해 대학 입학 예정인 한인 학생들 중 수 명(5~10)의 학생들을 선발해, 해마다 5.18 기념식장에서 각 1천불씩의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휴스턴 호남향우회의 5.18 장학생은 출신, 성적, 종교 같은 통상적인 기준 보다는 학업 성적과 함께 대상 학생이 ‘장학금이 실제 꼭 필요한지’, ‘평소 생활은 어떤지’ 등을 기준으로 장학금 지급 대상자들을 선정해, 휴스턴 한인사회의 다른 장학금들과는 차별성을 가져왔다.
신청 자격은 휴스턴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한인 고등학생들 중 2021년 8월 대학진학예정자(신청 가정당 1인에 한 함)로서 올 해는 5월 5일(수)까지 온라인 이메일(honamhouston@gmail.com)로 장학금 신청서와 영어 혹은 한글로 된 에세이(주제: ‘나의 꿈’ My Vision), 추천서(특정 양식 없음) 1부를 휴스턴 호남향우회에 접수하면 된다. 수상자 발표는 5월 초순경에 있을 예정이며, 장학금 전달식은 5월 18일(화) 5.18 기념식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휴스턴 호남향우회 김현호 부회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40여년 전 광주 민주화 항쟁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M)’ 시위, ‘버마 민주화 시위’, ‘아시안 증오 중단 시위’ 등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민 1세대로서, 우리 한인사회의 젊은 세대들이 ‘민주화’와 ‘인권 운동’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사회에 이바지하는 재목으로 자라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들을 후원하고자 한다”고 장학생 선발의 의미를 전했다.
문의: 832-605-5088, 281-755-72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