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2022년 복음화 대성회 “회복도 뜨겁게”

매 집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은혜 나눠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 팬데믹에 오미크론, 아시안 증오 범죄,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공황장애 우울증…
이제는 너무 익숙해진 부정적인 내용 일색의 환경 속에서 이민생활은 고단하다.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상도)는 지난 5일(금)부터 7일(일)까지 3일간 휴스턴 복음화 대성회를 열었다. 휴스턴 순복음교회(담임목사 홍형선)에서 금, 토 저녁 7시 30분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린 집회에는 처음 100여명으로 시작해 집회가 진행될수록 많은 성도들이 참석하여 ‘회복’의 은혜를 함께 나누었다.
‘회복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 대성회 첫째날의 설교 제목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건 참 멋진 일이다’라는 다소 의아한 주제였다. 이번 대성회의 강사 안호성 목사는 울산 온양순복음교회를 개척, 19년째 담임하고 있는데, ‘시퍼렇게 살아계신 하나님’의 저자로도 유명한 한국교회의 차세대 부흥사로 손꼽히는 목사로 알려져있다.
보수적인 감리교 목회자 가정에서 성장했지만 교단의 경계를 넘어 순복음 교단의 목회자가 된 과정을 간증 형식으로 전하는 안호성 목사의 설교는 유명세 그대로 거침없이 이어갔다. 특히 프로필 사진 처럼 활짝 웃는 모습으로 쉼 없이 쏟아내는 이야기였지만 유럽과 일본 유학시절 두 차례나 장결핵으로 사선을 넘나들었던 일, 죽음의 순간에서 결국 목회자의 소명을 받고 오지나 다름없는 울산 온양 변두리에 순복음교회를 개척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간증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안호성 목사의 말씀 대성회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함께 웃고 은혜를 나눌 수 있는 집회여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되었던 지역사회에 기쁨을 전하고, 평소 교회를 다니지 않았던 사람들도 힘을 얻고 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