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있어 든든! 동포사회가 있어 든든!”

2023년 해병의 밤 성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휴스턴 해병대전우회(회장 이광우)가 한인동포들과 함께 하는 ‘해병의 밤’을 개최했다.
올해 송년의 밤은 전우회 가족들의 끈끈한 우정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보다는, 동포사회 단체장들과 동포분들을 함께 초청하여 한 해의 수고를 위로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에 더 의미를 두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해병대원들은 군인 중의 군인, 전쟁터 제일선에서 용감히 싸우셨던 분들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우리 곁에 해병대전우회가 있어 든든하다”며, 모든 해병대전우회 회원들과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해병!”이라는 짧은 구호로 인사한 이광우 휴스턴 해병대전우회장은 “지난해에 만나 뵈었던 분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변함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셨다”면서 기쁘고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또 “송년의 밤을 맞이하여 모든 정치적인 것과 갈등을 잠시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많은 경품과 상품들을 마련해 해병의 밤을 준비했다”며 끝까지 기억에 남을 좋은 송년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이광우 회장은 올해 새롭게 출범한 보수단체인 중남부 및 휴스턴 한미연합회(AKUS)를 소개하고,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의 연임도 축하하는 등 두루두루 동포사회 축하받을 일들을 나누었다. 또 해병대 출신은 아니지만 휴스턴 해병대전우회 명예회원인 10명의 동포사회 지도자들을 호명하면서, “명예회원들이 휴스턴 해병대전우회를 든든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휴스턴 해병대전우회의 신입 홍기헌 전우회원이 필승을 외치고 있다.

“보물을 발견했다”
지난 12월 2일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주최 향군의 날 기념식 및 송년행사에서 첫 소개되었던 젊은 해병인 홍기헌 전우회원(병 1160기)은 단연 이날의 주인공이었다.
이광우 회장은 “휴스턴에 젊은 해병들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보물을 발견한 듯 너무 기뻤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휴스턴 해병대전우회가 동포사회에 전하는 광고마다 빠지지 않고 들어있었던 “젊은 해병 신입회원을 찾는다”는 외침이 결코 헛되지 않았던 것이다.
“필승”을 외치며 늠름하게 인사한 홍기헌 전우회원은 “초대에 감사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행사에 참석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홍기헌 전우회원은 현재 라이스대학 환경공학과 박사과정을 수학하고 있다.
이날 저녁 만찬에 앞서 해병대 출신 정명철 목사가 대한민국 조국의 발전과 통일을 위해, 전쟁 종식과 평화를 위해, 그리고 해병대 전우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기도를 했다.
만찬 후 이어진 2부 행사는 임진웅 전우회원(H마트 상무)의 사회로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행사 등이 이어지면서 푸짐하고 넉넉한 저녁시간을 꾸몄다.
한편 지난 달 갑자기 세계은행 본부장직을 사임하면서 많은 궁금증을 낳게 했던 유유리 휴스턴 체육회장이 긴 여행에서 돌아와 오랜만에 휴스턴 동포사회에 공식적으로 첫 모습을 나타냈다. 유유리 회장은 휴스턴 해병대전우회 명예회원이기도 하다. 많은 안부 인사와 그간의 사정을 묻는 질문에 유유리 체육회장은 특유의 환한 미소와 웃음으로 화답하며 사직서 제출 건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로 일관했다. 대신 연말연시를 지나고 본격적인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는 휴스턴 체육회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오는 1월 20일(토)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 개최되는 재미대한체육회 정기총회 준비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것”이라면서 동포사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 해병대 명예회원 유유리 체육회장도 오랜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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