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겨냅시다” 코로나 백신 캠페인

질 바이든 영부인 전국 주요도시 순회 중 휴스턴 방문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질 바이든 대통령 영부인과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남편인 더글라스 엠호프가 6월 29일(화)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 백신 사이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영부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려를 위한 전국 주요도시 순회 일정에 따라 당일 오전 달라스-포트워스에 이어 휴스턴을 방문한 것이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시장과 해리스카운티 리나 히달고 판사도 바이든 행정부 일행을 맞이했다. 미닛메이드 파크 코로나19 예방접종 현장을 방문한 질 바이든 영부인은 마침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청소년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가 여전히 필요한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예방접종의 접근과 용이성을 강조하며 풀뿌리 백신 교육을 전파했다.
불신과 잘못된 정보 “안타깝다”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률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서 “함께 이겨냅시다(We Can Do This)” 공교육 캠페인을 벌이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있다. 지난 6월 10일(목) 미 보건복지부와 TDW+Co의 파트너십으로 아태계 및 하와이 원주민 대상의 가상 언론브리핑에서도, 여러 주에서 활동하는 전문의료진들이 최신 백신 정보와 팬데믹 경험을 공유했다.
6월 10일 기준, CDC는 미국 내 1억7천 2백만 명이 현재 완전히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고했다. 이 가운데 약 6.1%의 아시안들이 최소 1회 접종을 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날 전문가들은 첫째, 백신은 코로나 예방에 현저하게 효과적인 점, 둘째, 매우 강력하고 안전한 프로파일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태계와 하와이 원주민 커뮤니티는 팬데믹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대한 정보 수집과 언어 장벽으로 인한 백신 이용 가능성, 낮은 수준의 컴퓨터 조작 능력, 잘못된 정보, 백신에 대한 오해 또는 백신 뒤에 숨겨진 과학에 대한 불신 등이 포함된 고유한 도전 상황에 직면했다.
노년 내과 전문의 임영빈(저스틴 임) 박사는 백신의 부작용은 흔한 증상이지만, 장기적인 부작용은 없을 거라고 설명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률은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임 박사는 “우리는 코로나19로 고생하신 분들과 팬데믹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계신 분들도 계속 도와 드려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백신 접종에 대해 아직도 갖고 있는 불신과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백신을 못 맞고 계신 분들을 적극적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보건복지부 공중위생국장 Vivek H. Murthy 박사는 “백신들은 활발한 연구를 거치고 엄중한 절차를 걸쳐 개발되었고, 백신 데이터는 정부 기관 소속 과학자들과 전문 과학자들이 가장 높은 기준을 사용하여 평가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