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들과 함께 한 뜻 깊은 3.1절 행사

새롭게 단장한 한인회관에서 개최

By 김용선 지국장
satxlcc@gmail.com

샌안토니오 한인회(회장 김 현)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한인회관에서 누리 한국학교 한인 2세 아이들과 함께 3.1절 행사를 지난 25일(토) 앞당겨 개최하였다.
행사는 누리 한국학교 애국가 제창, 대한독립 만세삼창, 한인회 K-pop공연 및 어린이 무용공연과 한인회장의 인사순으로 진행되었고, 누리 한국학교 학생 30여명과 부모를 포함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한국학교 학생 부모는 아이들이 서투른 한국발음으로 애국가를 제창하고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뭉클해졌다는 감동의 말을 전했고, 아이들에게 3.1절 정신을 가르치고 기리는 뜻 깊은 기회를 가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행사 기념공연으로 한인회 문화부 K-pop팀은 그동안 틈틈이 연습한 K-pop 공연을 선보였고, 어린이 무용단은 “고향의 봄” 동요와 함께 귀여운 한국 댄스를 선보였다.
한편 김 현 한인회장은 한인 2세 아이들을 위한 뜻깊은 3.1절 행사를 함께한 샌안토니오 누리 한국학교에 소정의 기부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 사람이라면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3월 1일! 대한민국이 일본의 식민지 통치에 항거하여 독립을 부르짖었던 날.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어린이와 함께한 한인회 임원과 이사진 학부모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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