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피겨스케이트 유망주 김은지 선수를 후원해주세요.

일주일 1회 훈련으로 미국 전체 4위까지 올라
본격적 선수생활 앞두고 동포사회의 따뜻한 손길 기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서 제 2의 김연아가 탄생한다면?
재미동포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하프파이브 종목 금메달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금메달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인 핏줄을 가진 후세대의 올림픽 금메달 쾌거 소식은 한국 국민들에게도 가슴 찡한 감동일진데, 현지 재외동포사회의 기쁨은 이루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다.
올 가을 7학년이 되는 휴스턴 거주 김은지 학생(Labay Middle)은 지난 주 달라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1등을 차지하며, 오는 7월 미국 전체 톱 6명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2022 US Excel National 보스턴 대회에 당당히 출전하게 됐다. 어스틴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Pre Juvenile Plus Excel 대회에서도 미 전국에서 올라온 18명 중 4위를 차지했다. 2개 이상 전국 대회 성적을 종합하면 올해 김은지 학생의 동급대회 공식 랭킹은 미국 전체 4위다. 김은지 학생은 6세 때 김연아 선수의 대회 모습을 보고 피겨스케이팅을 시작했다. 그때 이후로 줄곧 Willowbrook 몰 주변에 있는 Aerodrome Ice Skating Complex에 다녔는데, 단지 스케이팅이 좋아서 열심히 다녔을 뿐 전문 선수로의 길은 꿈에 불과했다. 그러나 2년 전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받았고, 지난 해 코치의 권유로 대회에 출전했는데 지역예선전에서 1등을 차지하며 2021 US Excel National 대회에서 Preliminary Plus 부문에 은메달을 딴 것이다. 그런 빛의 속도로 올해도 대회마다 상위권에 속하며 파이널까지 가게 된 것이다. 보통 선수가 되기 위해 훈련받는 학생들은 한주에 6번 이상 개인 레슨과 15시간 이상 훈련을 받는 것이 일반인데 김은지 선수는 가정형편상 고작 일주일 1회 레슨이 전부였고, 대회를 앞두고 레슨을 몇 회 추가하는 게 전부였다고 한다. 상대적으로 짧은 레슨과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대회 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순전히 아이스링크 위에서 춤추며 훈련하는 시간들을 200% 이상 즐기며 극대화한 결과였을 것이다. 그러나 김은지 학생이 US 챔피언십, 세계 챔피언십, 올림픽대회까지 피겨스케이팅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지금부터 철저하고 체계적이며 강도 높은 훈련이 요구되고 있다. 어머니 강현정 씨는 “피겨스케이팅은 많은 돈을 투자해도 좋은 결과를 얻기 쉽지 않은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은지가 지금까지 힘든 시기를 잘 견디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에 너무 감사하다. 그러나 비싼 레슨비와 아이스링크 사용료, 스케이트 구입, 드레스구입, 대회 등록비 및 제반 경비 등에 너무 많은 비용이 들다보니 마냥 기뻐할 수만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걱정했다.

▲ 지난 5월 달라스 전국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1등 수상 후

한 두 분의 후원도 큰 힘
김은지 선수는 6학년 때까지 줄곧 Gifted and Talented 학생으로 학교에서도 우등생이며, 지난 5.18 기념 휴스턴호남향우회 장학금 수여식에서 특별장학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친 김동신 전도사는 한인장로교회(담임목사 김정호)에서 10년 이상 교육전도사로 사역하면서 초등학교 수학교사를 병행하고 있는데, 김은지 학생 아래로 11세, 6세, 4세 3명의 남동생이 있다. 새벽 연습, 학교 수업, 그리고 또 다시 방과후 연습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은 어머니와 할머니까지 온가족이 꿈의 여정에 동원되고 있다.
김은지 학생은 올 가을부터 일반학교와 병행하여 추가로 15시간 이상 피겨스케이팅 전문 훈련을 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2년간 적어도 매달 2천 달러 이상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어머니 강현정 씨는 은지가 좀 더 실력을 쌓으면 좋은 스폰서도 연결되겠지만, 당장은 7식구 살림에 어떻게 감당해나갈지 막막하다면서 동포사회에 재정적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어린 나이에도 꿈을 이루기 위해 늘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은지 선수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리고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휴스턴 동포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현재 유튜브에서 ‘Tiffany Kim’을 입력하면 김은지 학생의 대회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김은지 선수 후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 및 단체는 페이팔(@hg0922)이나 Zelle, 우편(15234 Chimney Hill Circle, Houston TX 77095) 등 직접 후원 방법을 이용하거나 아래 번호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832-364-1465, hg092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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