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원 연말파티 ‘그루브 앤 그루브’

제대로 멋 내고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분~다 모였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문화원(문화원장 김경선)의 연말파티가 12월 14일(목) 오후 12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한인회관 강당에서 있었다.
현재 한인문화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강좌 수강생들과 지인, 친구, 가족들이 참석했는데, ‘한인회관에 여성분들로 이렇게 꽉 찼던 적이 있었나’ 할 정도로 많은 한인여성분들이 삼삼오오 테이블에 모여 앉았다.
양쪽 벽면에는 아크릴반 기초반과 중급반 작품들이 전시돼있고, 천정과 테이블에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연말 분위기를 돋우었다. 맨 뒤에는 10여 가지의 파티 음식들까지 준비돼있었다. 평소 행사가 있으면 대부분 여성 회원들이나 자원봉사자들은 행사 준비하느라 부엌에서 분주해야 했고, 정작 프로그램을 제대로 즐기지 못했지만, 이날만큼은 주인공으로 온전히 즐기는 모습이었다.
라인댄스 기초반, 중급반 등은 음악에 맞춰 함께 동작을 맞추며 스트레스를 푸는 클래스의 인기가 높다보니 한번 등록하면 웬만한 일이 아니고는 이탈자가 없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일부 클래스는 수강생을 더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꽉 찬 상황이다.
이날 연말파티에서 수강생들은 반짝거리는 의상, 혹은 어깨를 드러낸 드레스와 한껏 멋을 낸 의상들을 차려입고 레벨을 떠나서 모두가 무대 앞으로 나와 음악에 맞춰 즐겁게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흥겹게 그루브를 만들어내는 주인공들을 바라보는 관객들 역시 함께 무대에 나가지만 않았을 뿐 함께 멋스러운 리듬을 만끽하고 있었다.
한편 휴스턴 한인문화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봄·가을 정기 강좌 운영이 정상화되지 못했었다. 그러나 코로나 공중보건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라인댄스와 라틴댄스, 아크릴반과 같은 강좌 등은 지금까지 꾸준히 운영돼오고 있다. 2024년 봄학기부터는 요리강좌 등도 개설된다는 소식에 이날 사전 신청도 하는 모습이었다. 한인동포들에게도 문화원 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홍보하면서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 아크릴 기초반 강사 윤미옥씨가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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