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문화센터 이사회 6.25 참전용사 오찬회 진행 “그날의 진정한 의미 되새기는 행사로 승화”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지난 6.25(금) 어스틴 한인문화센터(회장 신상우)는 어스틴 지역의 한인중 6.25 전쟁에 참전한 3분에 대한 감사패 전달 및 오찬을 마련했다. 이날 신상우 회장은 가장 먼저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는 “귀하는 조국수호에 헌신하였기에 이를 기리고자 감사패를 증정합니다.” 라고 전달했다. 6.25전쟁은 1950년 6.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이날 참전용사들은 학도병으로 참전했다고 알려졌다. 이희용 용사는 참석한 소감을 전하는 일성으로 “세월이 오래지나 돌아가신 분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면서 비참한 상황 말할 수 없지만 살아있어 감개가 무량한 상황입니다. 참전시기는 당시 19세로 학도병으로 참전하였고 후퇴하면서 부상을 당하여 육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완치될 즈음 의전장교 시험 후 군의학교에서 6개월 훈련 후 병원 사단 등에서 활동하여 6.25를 기억합니다.” 라고 말했다. 손정철 장로는 “한분 한분 하늘나라로 가는데 우리 세대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도 우리가 참전한 전쟁이 후세들과 한인들에게 잊혀진 전쟁이 되지않게 해주기를 바라며 6.25 정신을 교육을 통하여 전쟁의 참상을 알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함께 준비한 해병대 전우회 오현식 회장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전쟁에 참전한 세분의 공로를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이 행사가 더욱 뜻깊은 것은 전쟁을 이겨낸 대한민국의 원동력은 바로 오늘의 참전 용사들의 희생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라고 거수경례로 ‘충성’ 이라며 감사의 예를 표했다. 이희경 한인회장은 “위험한 상황속에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노고에 감사드리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또 한국에서 준비한 참전용사 감사패를 휴스턴 총영사관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날은 한인문화센터의 이사들이 참석하여 3분의 용사를 위해 오찬을 준비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오경아 문화부장의 준비로 음식이 마련되고 문화센터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재진 회계사는 스테이크를 굽는 등 분주롭지만 행복한 오찬이 되었다.
강춘자 노인회장은 “그동안 전쟁의 영웅들을 잊고 살았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는 이사회의 결의로 시행했고 다시한번 그날의 전쟁을 잊혀지지않는 우리들의 마음속의 영원한 영웅으로 삼고 작은 정성이지만 대접을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라고 전해왔다. 어스틴 한인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사회가 어스틴 한인사회의 한부분이지만 6.25라는 상징의 날에 참전용사를 위해 진행된 오찬이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않고 기억속에 남고 그 기억이 아련해지지 않고록 더 많이 알리고 더 오래도록 그분들의 노고에 오늘의 내가 있음을 기억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 바란다. 전쟁의 무용담보다 그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살아계신 그분들의 삶에 무한한 감사를 드리는 좋은 시간들이 되기를 바라고 잊혀지지 않는 전쟁이 되고 오래도록 흔적을 남기는 어스틴 한인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가슴을 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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