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38명에 7만3천 달러 장학금 수여 “역대 최고”

2012년 조직, 12년 동안 총 254명에 45만 달러 후원

▲ 2023년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장학생과 후원자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회장 이원호)의 제12회 장학금 수여식은 예년보다 한 달여 늦은 지난 10월 28일(토)일 거행됐다.
오후 6시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거행된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금 규모로는 남서부지부 출범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학생수는 2022년 39명에서 38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장학금은 오히려 1천 달러가 늘었다. 지난해 7만 2천 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니 규모로 또 한 번의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이원호 회장은 “고등학교와 대학/대학원 재학 중인 38명의 우수한 한인 인재들을 선발해 총 7만3천 달러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하게 되었다”며, 후원자들의 변함없는 기부 및 임원들의 봉사에 감사를 전했다. 남서부지부는 지난 2012년 휴스턴에서 처음 조직, 출범해 빠른 성장을 보여 왔다.
1969년 작은 기부로 시작한 한미장학재단은 올해로 54년째 장학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7천7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1천23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전국적 기구로 성장했다.
지명 기부금도 지난 해 400만 달러에서 올해 540만 달러로 증가했다. 지난해부터는 기아 아메리카가 주 후원기업으로 나섰고, 올해 남서부지부에 총 16명의 기아 장학생을 탄생시켰다.
2019년 50주년을 맞았으며 이후 한인장학사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가고 있다.
정영호 휴스턴총영사는 “한미동맹의 새로운 70년의 미래 열어가는 차세대 주역들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이민자들의 손길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54년 동안 이끌어왔다”며, 한미장학재단과 남서부지부의 부단한 노력을 치하했다.

차세대에 올바른 역사관 전달도
이날 초청 강연은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과 한국전쟁유업재단 이사장인 한종우 교수(시러큐스대 정치학 교수 역임)가 장학생들을 위해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한 교수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휴스턴에서 개최 중인 텍사스 사회과학교사협의회 연례컨퍼런스(2023 TCSS)에서 사전 컨퍼런스 클리닉을 실시했는데, 행사장에는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소속 교사들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 교수는 “Korea’s Place in International Affairs(국제관계에서 한국의 위치)”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한국 전쟁 뒤에 숨겨진 진실과 국제 관계에 얽혀있는 남북분단의 문제 등에 대해 외국인들은 물론 한국인들도 간과하고 있거나 가려져있던 부분에 대한 진실이 얘기되었다.
특히 한종우 박사는 세계 역사와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육현장에 한국에 대한 올바른 표준교과내용이 수업될 수 있도록 현직 교수들을 통해 수업자료집을 제작, 발간, 배포하고 있어 장학생들과 후원자, 재단 관계자들로부터 큰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정두현 부회장 및 장학위원장은 2023년 장학생 선발 기준과 결과 등을 간략히 소개한 뒤, 장학생 중 최고 점수를 받아 Chair Scholarship(Jonathan Yi Memorial Scholarship)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Yuna Lee(Texas A&M International Nursing) 학생부터 차례로 장학생을 호명하면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2023년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장학금 수여식은 시종일관 후원자와 장학생들의 격려와 덕담,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 이원호 회장
강사 한종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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