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자선골프대회 성료

60여명 참석 4천여 달러 기금 마련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동포사회에서도 많은 장학생을 배출한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회장 이동훈)이 2022년 장학금 수여식을 앞두고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일) Golf Club of Houston에서 열린 골프대회에는 회원 및 비회원까지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천 달러 가까운 후원까지 이끌어내며 뜻깊은 행사로 마무리 지었다.
이동훈 회장은 “자선기부 골프대회는 남서부지부가 매년 꾸준히 개최해왔던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중단되었다가 재개최된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기대 이상의 참석과 호응을 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그동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대외적으로 장학재단의 활동을 알리고 자연스럽게 일반인들도 후원자가 될 수 있는 기회 마련도 갖는 등 지역사회에 장학사업의 뿌리를 내리는 데 일조해왔다는 설명도 부연했다.
이날 참가자들이 기부한 액수는 4천여 달러로, 이동훈 회장은 수익금 전액을 ‘일반 장학금(general scholarship)’ 명목으로 장학금 및 장학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닥터 강현식(Dr. Scott Kang)과 이정중(John Yi) 전 회장이 많은 재능기부를 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2년 조직된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는 오는 9월 중 2022년 장학금 수여식을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고등학교와 대학/대학원 재학생 23명에게 총 4만1천5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