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예수전도단 창설자 오대원 목사 휴스턴 온다

미국 만나선교회 23차 총회 초청강사로…16일-18일까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서 태동한 미국 만나선교회(회장 이영호 장로)가 23차 총회를 휴스턴에서 갖는다.
이번주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열리는 총회는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에서 열리는데, 특별강사로 예수전도단(YWAM 한국)을 창설한 오대원 목사(Rev. David Ross) 목사가 초청되었다.
오대원 목사는 미국 남장로교 소속 선교사로 1961년 한국에 파송되어 한국 예수전도단을 설립했다. 나중에는 국제 Youth With A Mission과 연합 사역으로 이끌었고, 이후 미국으로 귀국해 1990년대 미국으로 돌아와서 전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훈련하기 위한 안디옥국제선교훈련원을 시애틀에 설립하고 대표로 있으면서, 특히 북한 선교사역과 세계 선교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한다는 오대원 목사는 <묵상하는 그리스도인>, <지금은 엘리야때처럼>, <두려움의 집에서 사랑의 집으로> 등 많은 저서도 출간했는데, 그의 찐사랑은 한국 선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해 발간된 <한민족을 사랑하는 마음>(하태식 저)에도 잘 나타나있다. 오대원 목사는 1997년 휴스턴 고 신종현 장로가 창설, 휴스턴 및 미국 여러 교회와 성도들이 협력하여 북한과 중국에 빵공장과 병원 및, 장학사업을 해오고 있는 미국 만나선교회 리더십들이 모인 이번 총회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방선교의 방향’에 대해 설교할 예정이다. 첫날은 참석자들의 등록 및 여러 총회 일정들이 이어지며, 오대원 목사의 설교는 17일(토) 오전 6시, 오후 7시30분, 18일(일) 오전 8시 30분, 11시 주일 예배 시간에 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만나선교회는 16일(금) 오후 6시부터 시작하는 총회에서 2022 장학금 수여식을 거행한다. 또 고 신종현 장로 초기 사역 및 20여년 미국만나선교회의 사역을 정리하여 본지 코리안저널에서 제작한 <나에게 남겨진 소명> 출간 기념식도 갖는다.
미국 만나선교회와 한인중앙장로교회가 주관하는 23차 총회는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이상도)가 협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