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영상도 인기 폭발

‘범 내려온다’ 이어 서산편 ‘머드맥스’ 3천400만명 시청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19로 온 세상이 옴짝달싹 못하고 있을 때 지난 해 대한민국 한국관광공사가 홍보 영상으로 내놓은 ‘범 내려온다’가 대박을 냈었다. 젊은 판소리꾼들과 팝밴드 ‘이날치’의 조선 판소리에에 맞춰 댄스컴퍼니 ‘앰비규어스’의 현대무용이 기막힌 조합을 만들어내며 “판소리가 조선의 힙합이며 랩”이란 인식을 불러왔다. “신구의 절묘한 조화”, “우리 판소리가 이렇게 훌륭한지 몰랐다”, “천재들이 재해석한 우리 판소리”, “하루종일 범내려온다가 입에서 맴돈다”라면서 한국인들조차 뜨겁게 환호했다.
그 인기를 이어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또 한 번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영상을 온에어 했다. 이번에는 K-힙합에 민요를 가미한 한국관광 바이럴 신규 홍보영상이다. 한국의 다양한 지역의 전통·현대적 매력을 K-힙합과 함께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촬영지는 서울을 비롯해 경주/안동, 대구, 순천, 서산, 부산/통영, 양양/강릉, 서울 등 총 10개 도시로, 8편의 영상으로 제작하였다. 이번 영상은 한국 유명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이 참여하여, K-힙합과 민요 후렴구가 어우러진 도시별 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상별로 보면, 경주/안동편은 민요 ‘강강술래’를 활용한 음원에 강강술래 춤과 사자춤, 오고무를 조합했고, 양양/강릉편에서는 최근 동해안의 트렌드로 떠오른 바닷가의 서핑과 캠핑을 주제로, 대구편은 다양한 골목문화를, 순천편은 한국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서산편은 최근 ‘바지락 부대’, ‘머드맥스’로 유명한 서해안 갯벌 주민의 생활모습을 담았다. 또한 부산/통영편은 바닷가에서의 힐링, 서울편(1, 2편)은 각각 현대적인 서울과 전통의 서울을 주제로 제작하여 각 영상별로 다양한 팔색조 매력을 K-힙합으로 표현했다. 특히 해외에 한국 관광을 유치하고 한국의 도시들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이번 영상에서 서산편 ‘머드맥스’에 한국인들이 더 열광하고 있다.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패러디한 서산편 ‘머드맥스’는 전세계 3천4백만 명 이상이 시청했는데, 충남 서산 오지리 갯벌을 배경으로 바지락 도로를 경운기가 질주하는데 출연진 모두 서산 동네 주민들로 이번 동영상 하나로 일약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본지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21년도 재외동포언론 공익광고 게재 사업’ 위탁 사업자로 채택됨에 따라 지면 공익광고와 함께 동시에 홈페이지에 ‘Feel the Rhythm of Korea 시즌 2’ 영상을 홍보하고 있다. 배너를 클릭하면 각 도시별 웰메이드 홍보영상을 볼 수 있고, 이웃이나 주변 외국인들에게도 한국의 도시들을 널리 홍보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전체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4Lb93R1nd7eTa9Sc5yiBbaN7dBEmCx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