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는 기쁨을, 아픈 자를 치유하는 열린 교회로”

텍사스 기쁨의 교회, 한인타운 정중앙(正中央)에서 입당예배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김성호)가 창립 5년 만에 드디어 자체 성전에서 입당예배를 드렸다. 기쁨의 교회 새성전은 휴스턴 한인타운의 상징적 장소인 H-마트 블레이락점 맞은편(구 순복음사랑교회 자리, 1241 Blalock Rd. #102, Houston, TX 77055)에 위치해있다. 이미 9월 중에 입당을 마치고 예배를 보고 있지만, 한인사회 교계 대표들과 동포들을 초청한 입당 감사예배가 지난 10월 2일(일) 오후 1시에 있었다. 본당의 70여 좌석은 기쁨의 교회 성도들은 물론 외부 손님들로 가득 찼는데, 미 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PCA-CKC) 회장 이인승 목사(새믿음교회 담임)을 비롯해 여러 교계 대표들과 장로, 성도들이 두루 참석했다. 특히 기쁨의 교회가 그동안 노인회관을 빌려 예배당으로 사용해왔던 인연이 있어서인지 이흥재 노인회장과 하호영 전 노인회장 등 노인회 전현직 임원 및 회원들도 참석해 마치 내 가족일처럼 축하했다. 2017년 6월 작은 가정교회로 출발한 텍사스 기쁨의 교회는 창립 2주년 되던 해인 2019년 초부터 노인회관을 빌려 지금까지 3년 반 넘게 예배장소로 사용해왔다.
이인승 목사는 하나님의 몸된 교회 텍사스 기쁨의 교회가 새롭게 좋은 장소에서 더욱 선교적인 교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구제를 실천하는 교회로 성장해갈 것을 축복 기도했다.
대외적으로도 버지니아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 목사를 비롯해, 미주 지역 목회자와 선교사들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특히 스마일 목사라는 별병을 갖고 있을 만큼 기쁨의 은사가 있는 김성호 목사가 상담 전문가로서 이민사회에 상처받고 고통받는 자들의 피난처요 생명의 통로가 되고 다음세대를 복음으로 세우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성호 목사는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사랑스러운지요’(시편 84:1-4)라는 제목으로 입당 감사 예배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사람이 보기에 아름다운 교회가 아닌 하나님께 기쁨을 드릴 수 있는 교회로 든든히 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픈 영혼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교회, 함께 기쁨을 나누는 공동체적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참석자들에게 식사 및 기념선물도 제공했다.
텍사스 기쁨의 교회는 매주 오전 11시 주일예배가 있으며, 특히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진행되는 화요 열린 기도모임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기도회로 운영된다. 기타 교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교회 홈페이지 www.joyfulpca.org나 전화 443-857-012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