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 돕기 캠페인 (안용준 변호사) – 2021년 4월 선교 보고 : 바나나 마을에서 만난 로살린!

♥ 바나나 마을에서 만난 로살린!
건기철의 중심에 들어서면서 체감온도가 낮엔 40°C에 달하여 온몸에 열기가 느껴지면서 숨쉬기도 힘이 듭니다.
도시봉쇄가 5월 14일까지 연장되고 하루 8천명씩 코로나 새 확진자가 생겨 경찰이 엄격히 거리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다 도시 봉쇄로 인하여서 거리에는 사람들을 볼 수가 없어 우리들은 ‘문딜라온’ 바나나가 많은 마을로 전도를 갔습니다.
이곳은 산꼭대기에 무허가 집들이 빼곡히 들어서면서 대나무로집을 짓고 살고 있는데, 흙먼지 나는 길에 복작복작 놀던 아이들도 보이지 않아서 조심히 가정 방문 전도를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로살린은 47세, 4남 3녀에 엄마로 자그만한 키에 얼굴엔 까무잡잡한 주근깨가 많고 야무져 보였습니다. 남편은 막노동자로 일터에 가고 없었습니다. 조그만한 집에 방에 어질러 놓은 살림도구와 손바닥만한 부엌이 집안에 궁색함을 말해주었습니다.
다행히 집안에 물 펌프가 있어서 물 사용은 좋다고 함박 웃음을 지으며, 전기가 없어 밤에는 캄캄하여 다닐 수가 없다고 합니다. 이 작은 닭장만한 집에 9식구가 더위에 어떻게 지내며, 전기가 없으니 선풍기도 없어서 저녁의 양철지붕의 더위와 몰려오는 모기떼에 어떻게 잠을 자는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생명의 주님을 만나 고단한 인생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 수 있기를 바라며 전도지와 마스크, 볼펜, 사탕을 나누며 예수님께 간절히 기도하고, 성경을 읽고 아이들과 함께 밤마다 기도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곳곳에 심겨진 바나나 나무가 유난히 많은 바나나 마을을 돌면서 중보기도를 하고, 가정방문을 하며, 그들의 삶 속에 잠시나마 주님의 마음을 쏟아 부었습니다.
어느날 이곳도 로살린네 가정과 온 마을도, 푸른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오기를 소망합니다.

♥ 신선한 공기,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친구들의 사랑, 이것만 있거든 낙심하지 마라 -괴테

필리핀에서
남창수 / 변현자 선교사 드림
1993 – 2011 AX국 선교사
2011 – 현재 필리핀 선교사

카톡 ID: hjbyun600

필리핀 선교돕기 캠페인
후원 동참 및 문의 :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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