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 돕기 캠페인 (안용준 변호사) – 주님께 맘껏 예배드릴 교회를 지어 주소서!… 필리핀, 우울란 교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 11:28)

♠ 내가 만난 우울란 사역지
사역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면 길가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나 한 곳 숲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들락거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치 나를 부르는 듯하여 저도 이끌리듯이 7년 전에 처음으로 우울란 사역지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산속에서 흐르는 긴 계곡을 따라 한 사람만 걸어갈 수 있는 산속 오솔길을 쭉 따라 내려가면 펼쳐진 산비탈을 따라 약 150가구, 약 750명 쯤 되는 사람들이 숲속 마을을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낮은 학력으로 전문 직장은 없고, 일일노동자, 도우미, 건설노동자, 막노동자로 일하고 있으며, 놀음, 마작, 마약으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산골짝의 골목은 얼마나 가파르고, 좁고, 솟은 돌멩이들이 많은지요! 심방을 갈 때면 늘상 발목이 삐고, 발이 찢어져서 상처가 나곤 합니다.

♠ 가정 환경들
그들의 삶은 얼마나 힘들고 무거운 지요! 수도시설과 전기가 없는 곳이라 40°C 의 폭염 속에 한번 샤워를 하려고 해도, 10분 이상을 걸어가 계곡에서 샤워와 빨래를 하고 돌아와야 합니다. 화장실에 가려고 하면 저 높은 숲속을 찾아 볼 일을 봐야하고, 배수시설이 없어서 비가오면 온통 진흙바닥에 홍수로 집안의 물건이 떠내려 갈까봐 잡고, 조바심을 내야 합니다.

♠ 전도및 사역내용들
저희들은 이 산지를 다니면서 한집한집을 방문하며 삶의 고통을 듣고 복음을 나누며 전도하여, 이제는 매주일 100명의 성도님들이 열심으로 주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사역들은 영양실조와 굶주림과 가난으로 허덕이는 이들에게~ 엄마들의 성경공부반, 의료사역 및 의료약품 공급, 영양급식 제공, 성경쓰기 및 성경암송, 영양제 공급 및 치아교육, 임신관리와 산후조리, 청소년 성교육, 지도자 양육반, 구제 및 장학금 지급, 의료비 지원, 사랑의 쌀공급, 밥퍼 사역 등으로 많은 사역과 기도를 부으면서 하나님의 사랑 안으로 이끌었고, 복음 전파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작년에는 3명의 리더들이 모두 사우디에 가사 도우미로 출국하게 되었는데, 이슬람의 성지인 사우디로 갔지만 하나님의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 하였습니다.

♠ 왜 교회건물이 필요할까요?
오랜 동안의 사역을 나무밑에서, 공터에서, 운동장에서, 자리를 옮겨가며 해왔지만 이제는 인구 수의 증가로 인해 더 이상 빈 공터가 없습니다.
열대지역의 매일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며, 모든 예배와 사역은 일시에 중단되고, 때론 일요일 아침부터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예배를 가지 못하여 엉엉 울면서… 주님께 기도하였습니다. 주님! 우리에게도 마음껏 예배드릴 교회 건물을 지어 주소서!
7년 동안 울부짖으며 기도해 왔습니다. 필리핀은 6개월의 건기철의 폭양과, 쏟아져 몰려오는 6개월의 우기철의 폭우와 태풍 속에서도 예배드릴 수 있는 건물이 꼭 필요합니다.

♠ 주님의 사랑을 보내주소서!
우리는 크기와 종류는 달라도 각자의 고단하고 많은인생의 짐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만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예배 공간이 꼭 필요합니다.
주님이 포도나무이고, 우리가 가지인 것처럼 주님과 함께해야 생명이 있습니다.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땅끝까지 내가 가지는 못할지라도 보내는 선교사로서 주님의 사랑을 보내어 주십시오.
우리 우울란 성도님들도 한 마음으로 함께 열방에서 맘껏 주님을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는 교회 건물이 지어질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리핀에서
남창수 / 변현자 선교사 드림
1993 – 2011 AX국 선교사
2011 – 현재 필리핀 선교사

필리핀 선교돕기 캠페인
후원 동참 및 문의 :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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