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선교 돕기 캠페인 (안용준 변호사) – 어머니 사랑해요. Happy Mother ’s Day!!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엡 6:1 )

♥ 어머니의 하루


어머니! 불러만 봐도 가슴 저려오고 보고 싶은 어머니!!
이 세상에 계신 어머니나 혹은 이미 천국에 계신 어머니나 우리는 어머니의 고귀한 사랑과 돌봄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세상에 어머니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결혼은 안 할 수 있고, 자식도 없을 수 있지만 어머니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보내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입니다.

이곳 필리핀 어머니들도 세상의 어머니와 똑같이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을 위해 목숨이라도 내어 줄 정도로 사랑합니다.
그 어머니들은 일찍 새벽 4시에 일어나 나무로 불을 떼어서 도시락 두개를 만들고, 산길을 달려 올려가 트라이시클에 자녀를 태워서 6시까지 학교로 보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간 후에는 숲속으로 달려가 바나나 나무를 칼로 잘라서 땔감을 만들고, 하루에도 수십 번씩 온식구가 땀에 젖어 벗어내는 옷을 빨기 위해 강가로 나가 한 바구니씩 손빨래를 합니다.
빈민촌의 한 작은집에 7명~12명씩, 다가족이라 형편이 좋지 않은 가정환경을 꾸려가기 위해 누더기로 30개의 걸레를 만들면 20페소(500원)를 받는데, 손이 아프도록 바느질을 하면 아이들의 점심값과 트라이시클 차량비라도 번다고 그저 눈코 뜰 새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마시는 물과 생활용수가 없으니 30분 걸리는 냇가로 가서 물을 길어 통에 짊어지고 와서 물통에 비축해 둬야 돌아오는 자녀들이 목을 축이고, 땀에 젖은 몸을 씻을 수가 있습니다.
하루에 3끼를 감당할 수 없어서 쌀을 죽으로 쑤어서 하루에 두끼로 배고픔을 면하니, 옷을 모두 벗어 놓은 아이들의 몸을 보면 영양실조로 그저 안쓰럽기만 하지만 그래도 어머니의 사랑 속에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자신을 돌볼 시간도 없이 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고, 저녁에 자녀들이 행여 늦게 올 때면 지프니 속에서 납치나 강도는 당하지 않았는지 노심초사… 걱정반, 기도 반으로 동네 야자수 나무 밑의 캄캄한 어둠 속에서 후레쉬를 들고 자녀들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의 바램과 그 고귀하고 헌신적인 사랑에는 어떤 제한과 두려움이 없습니다.


오늘 이곳에 어머니께 달아줄 카네이션 꽃은 없지만, 어머니 날을 맞아 맛있는 영양음식을 만들어 나누었습니다.
신발 값이 비싸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으니 이곳에서는 언제나 어머니 자신은 뒷전입니다. 어머니들께 반짝 반짝 빛나는 신데렐라 공주님이 신던 자주, 분홍, 파랑색의 고급 새 여름신발 한 컬레씩을 선물 했습니다. 그리고 전도지, 말씀지, 라면 5개, 사탕, 스낵 등을 나누며 이 위대한 어머니들을 한분 한분 주님께 기도로 축복했습니다. 조그마한 선물들이 어머니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을 주었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식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였던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의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며, 믿음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교훈하며 어머니의 삶의 모범을 따라 자녀들도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위대하신 어머니!!
사랑 많으신 우리 어머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늘 건강하시고, 우리들도 어머님께 순종하며 믿음을 지키며, 신실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 어머니란 스승이자 나를 키워 준 사람이며, 사회라는 거센 파도를 나가기에 앞서 그 모든 풍파를 막아주는 방패막 같은 존재이다. – 스탕달 –

필리핀에서
남창수 / 변현자 선교사 드림
1993 – 2011 AX국 선교사
2011 – 현재 필리핀 선교사

카톡 ID: hjbyun600

필리핀 선교돕기 캠페인
후원 동참 및 문의 : 안용준 변호사 832-428-5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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